경남경찰청장, 3·15 의거 추모제서 첫 공식 사과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경찰이 되겠다” 다짐
최원태 기자 | 입력 : 2026/03/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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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3·15의거 희생자·유족에 공식 사과하는 김종철 경남경찰청장.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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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뉴스]최원태기자=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지난 14일 오전,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린 ‘3·15의거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하여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경찰을 대표하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가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등 여러 인사가 참석하여 3·15의거 희생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민주정신을 기렸다.
김청장은 추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지켜야 할 경찰이 오히려 국민을 향해 물리력을 행사하여 수많은 희생을 야기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힌 후 “많이 늦었지만 당시 경찰조직을 잇는 책임자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서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사명에 충실하겠다, 다시는 경찰의 권한이 잘못된 방향으로 행사되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교육을 강화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3·15의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된 역사적인 민주화 운동이며, 그 희생위에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세워졌음을 잊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앞으로도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와 인권보호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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