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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의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하여

편집국 | 기사입력 2018/10/20 [07:03]

제대군인의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하여

편집국 | 입력 : 2018/10/20 [07:03]

▲ 제대군인의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하여     © 편집국


[창원제대군인지원센터 기업협력팀] 윤대철 팀장=
창원제대군인지원센터가 개소한지도 2년6개월이 되어간다.


창원제대군인지원센터를 알리고 제대군인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부지런히도 기업을 방문했다. 채용행사도 참석하고, 기업체 인사간담회를 통해 제대군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기업체 협조 요청도 하고, 제대군인을 채용하려는 기업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제대군인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기업으로부터 채용의뢰가 오면 제대군인을 추천하고, 동행면접 등을 통해 한사람이도 더 취업을 될 수 있도록 동서분주하였다. 날짜를 붙들고 싶도록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아직 처음 개소할 때의 시간이 생생히 기억나는데 벌써 2년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다는 게 실감이 안난다.

 

그동안 느낀 건 제대군인 취업을 위해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우리 기업과 사회의 시스템에 약간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기업들이 센터로 채용추천을 의뢰하는 직무는 대부분 경비․보안직과 단순노무직이 주를 이루고, 일반인들이 잘 지원하지 않는 직무의 일자리가 많다.


왜 이런 일자리만 의뢰가 들어올까 고민하고 원인을 찾아보려 했다. 어느날 인사담당자 간담회 때 인사팀장과 애기를 나눠보니 이유는 간단했다. “사회에서의 경력도 없고, 나이 많은 제대군인은 어느 직급으로 채용해야할지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책을 찾으면 되는데 그 해결책이 무엇일까? 경력을 만들면 된다. 군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으면 되는 것이다. 간단하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첫째로 군부대의 보직을 민간 기업들이 잘 모른다는 것이다. 군 보직을 통해 습득하는 기술과 경력에 대해 민간기업에서는 알 수 없으니, 당연히 군보직과 채용직무와 연결이 안된다. 그러니, 어떻게 군경력을 인정해 주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과 연관된 보직 경력자의 추천의뢰가 기업에서 올 수 있겠는가. 대부분 아무것도 몰라도 할 수 있는 단순 노무직 의뢰만 들어오고 양질의 일자리는 대부분 민간으로 채워진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서 군부대 보직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우리 국민과 기업의 인신적환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군인의 양질 일자리 발굴과 제대군인이 기업에 취업했을 때 업무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보다 양질의 일자리와 제대군인의 조기 직무 적응력 제고를 위해선 군 복무 시 자신의 보직과 연관된 직무에 취업하고 경력을 인정받으면, 전역 후에도 군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삶에 대한 안정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기업 또한 유능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전역을 앞둔 군인들의 스트레스는 실업에 대한 두려움과 취업 후 적응에 대한 부담감이 클 것이다.

 

  우리 사회가 제대군인의 현실적 삶과 인생을 더불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간다면,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의 군 복무시간이 개인의 삶에 공백 기간이 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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