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교류가 없는 형기 15년 이상 장기수들을 대상으로 이들을 위로하고 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교정협의회에서 준비한 도시락,과일 등 음식을 교정위원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수용생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상담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 중 무기수 김00(60세)는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바쁜 가운데도 참석해 준 위원님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며 희망을 잃지 않고 출소하는 날까지 성실하게 생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부산교도소 교정협의회 하준섭 회장은“가장 힘들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족이 없는 수형자는 그 만큼 수형생활이 힘들 수 밖에 없다.”면서 “수용자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교도소 성맹환 소장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무연고 수형자들에게 큰 위로의 자리를 마련해 준 교정협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연고가 없는 수형자들이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는 교정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성룡기자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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