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언니' 원톱주인공의 존재감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19/01/10 [15:03]

이시영 '언니' 원톱주인공의 존재감

최성룡기자 | 입력 : 2019/01/10 [15:03]

▲ 이시영 '언니' 원톱주인공의 존재감     © 편집국


영화 '언니'에서 이시영이 보여준 모습은 기대이상이었다.

 

동생이 납치되고 동생을 찾기위해 사방팔방 휘저으며 카리스마있게 밀어붙이는 극중 이시영의 모습은 대단한 존재감이 느껴졌다

영화 언니는 이시영이 첫 원톱여주인공을 맡은 액션영화로 경호원출신의 주인공이 납치된 동생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그동안 이시영은 큰 연기력논란은 없었으나 기억에 남을만한 임팩트있는연기를 한적이 없는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첫장면부터 끝까지 잠시도 눈을뗄수없을 정도로 이시영의 카리스마와 흡입력은 극전체를 가득채우기에 충분했다.

납치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종횡무진 뛰어나며 감정을 터뜨리는 그녀의 연기는 대단히 사실적이면서도

전달력이 좋아 실제 주인공의 감정을 관객들이 느끼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초반에는 동생을 아끼는 따뜻한 언니의 마음을 감성적으로 잘표현했고 동생의 납치를 알게되고 서서히 분노하며 감정을 고조시키는 중후반부의 휘몰아치는 연기역시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었다.

디테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이 인상적이었고 대사하나하나를 상당히 무게감있고 묵직하게 뱉어내는 그녀의 발성역시 극의 분위기를 더욱 올려주었다. 크게 목소리의 높낮이 조절없이도 묵직하게 감정을 전달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화면가득 존재감을 만들어내었다

원톱여주인공을 보기힘든 요즘의 충무로 현실에서 그녀가 이번 '언니'에서 보여준 연기는 그녀의 존재감을 다시 세상에 알리기에 충분했다.

 

그녀가 나온 장면하나하나 모두 버릴게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시영의 연기 하나하나는 존재감이 가득했다

남자배우도 하기힘든 액션연기들을 거의 본인이 직접소화하며 엄청난 체력까지 보여주었는데 이 영화를 위해 헌신한 모습이 영화 군데군데에서 느껴졌다.

 

혼자서 거의 원톱 여주인공에 가깝게 끝까지 극을 이끌고 갔지만 결코 어색한점없이 대단한 카리스마와 입체감있는 연기력으로 극을 끝까지 장악했다.

동생만을 위해 살아가는 언니의 헌신적이고 따뜻한 인간적인 매력에 동생을 위해 사람들도 죽이는 냉혈한의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극의 분위기를 무게감있게 확실히 끌고가며 끝까지 눈을 뗄수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비록 영화가 실패했다고 해서 이시영이 보여준 이런 연기적인 성과들을 모두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끝으로 이 작품으로 이시영을 다시 평가하게 될것같다.최성룡기자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