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상씨를 보며 우리가 공감하는이유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김호성 글 편집 최성룡기자= 왜그래풍상씨를 보면 그야말로 고구마를 백개는 먹은듯한 답답함이 들때가 많다.

어쩜 저렇게 막장인생을 살까 싶을정도로 이 드라마에 나오는 형제자매들은 답답한 인생을 산다

의사로 성공한 한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세명은 모두 그야말로 사회적기준으로 봤을때는 실패한 삶을 살고 있다.

네명중 세명이 실패한인생을 살고있는 셈이다. 그 실패한 세명의 인생도 참으로 기구하고 불쌍하기 그지없다.

가장 높은서열이라 할수있는 풍상씨역시 비참하게 살기는 매한가지다. 동생들위해 희생하며 힘들게 살았다.

이드라마를 보면 다들 심하다 싶을 정도로 비참하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사는 형제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드라마가 많은공감을 얻고 있는 이유는 우리의 삶과 풍상씨에 나오는 사람들의 삶이 비슷한점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형제가 세명이라고 했을때 세명다 성공하는 괴물같은 집안도 있지만 대부분 집안은 자식들이 그리 썩 잘되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더 많다.

부모의 자랑이 되는 자식보다는 별다른 내세울것없이 비참하게사는 자식들이 현실에는 훨씬더 많다.

세네명정도되는 형제자매가 모두 실패하고 비참하게 사는 경우도 흔치 않게 볼수있다.

풍상씨가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며 볼수있는건 성공보다 실패가 더많은 우리 일반시민들의 힘든삶의 모습을 그대로 리얼하게 보여주고있기 때문이다.

한국드라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벌집남자들의 공감못할 스토라기 아니라 우리처럼 현실에서 실패하고 주눅들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이 드라마가 대단히 현실감있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형에게 차별대우받아서 비참하게 살았다고 주장하는 동생들의 모습마져도 우리의 모습과 똑같다.

현실에는 성공한 사람보다 실패한 사람이 더많고 어쩌면 풍상씨에 나오는 사람들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을것이다.

풍상씨가 성공한 이유는 결국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성공의 꿈을 버리고 이제 체념하고 살아가는 일반서민들의 삶을 너무나도 공감되게 잘그려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