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 출범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19/03/14 [11:29]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 출범

최성룡기자 | 입력 : 2019/03/14 [11:29]

- 백범기념관에서 출범식 열고 ‘국민과 더불어 새로운 100년’ 선언
- 국민 자문기구인 ‘국민 100년 위원 위촉’

… 이상룡 선생의 증손, 파리강화회의 민족대표 김규식 손녀,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김광제 선생의 손녀 등 독립운동가 후손 위촉

… 참전용사, 파독 간호사, 파독 광부, 미싱사에서부터 5.18 둥이로 알려진 김소형 씨,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등 참여

… 영화 변호인, 강철비 연출한 양우석 감독, 패션 디자이너 간호섭 홍익대 교수,
세계 최초로 인터넷 인터랙티브 영화를 감독한 조영호 감독, 안도현 시인

… 김경서 다음소프트 이사회 의장, 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수능 인터넷 스타강사 출신 이범 교육 평론가 등 국민 100년 위원 48인 위촉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가 내일(1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식 출범한다.

 

이해찬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과 당 소속 전국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여기에 원외위원장 등 당내 인사가 모두 참여하는 매머드급 구성이다.

 

위원회는 3.1혁명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정치적 정통성 재확인 △독립정신 발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당 차원 기념사업 진행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국민 캠페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위원회는 국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 아래 ‘국민 100년 위원회’라는 자문기구를 설치했다.

 

국민 100년 위원은 3·1혁명 기획과 실행에 참가한 민족대표 48인을 기리기 위해 48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에서부터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광온 최고위원은 “국민이 주인, 국민과 함께” 라는 방향을 두고 “지난 100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인물들과 새로운 100년의 청사진을 그려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셨다”고 밝혔다.

 

국민 100년 위원으로는 일제강점기 당시 전 재산을 처분해 만주에 경학사와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역임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인 이항증 씨를 비롯하여 파리강화회의에 민족대표로 파견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부주석을 지낸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 씨,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김광제 선생의 막내손자 김송열 씨 등 독립운동가 유족이 위촉됐다.

 

이어 99세의 6.25참전용사 김응선 예비역 중령, 월남전 참전용사인 이봉중 예비역 중령, 파독광부 출신 교육학자 권이종 교수, 청계피복 출신 미싱사 김우자 씨가 참여했다.

 

독립운동 연구자로는 김향화 등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발굴한 이동근 학예사, 안중근기념사업회 김지영 연구위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28민주운동의 주역 장주효 전 대구대 이사, 2017년 5.18기념식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포옹했던 인물로 알려진 5.18둥이 김소형 씨,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 제주 4.3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여행사를 만든 백가윤 대표 등이다.

 

벤처기업인으로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을 꿈 꾼 스타트업 ‘에이팀벤쳐스’ 고산 대표,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클린큐브’를 개발해 유럽과 중동, 남미,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이큐브랩’ 권순범 대표가 눈에 띈다.

 

문화예술인은 영화 변호인과 강철비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 패션 디자이너 간호섭 홍익대 교수, ‘너에게 묻는다’, ‘연탄 한 장’, ‘겨울 강가에서’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  세계 최초로 인터넷 인터랙티브 영화를 감독하고 연극 ‘분장실’, ‘낮병동의 매미들’을 연출한 조영호 감독, 연극 ‘하나코’ 연출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실상을 알린 한태숙 연극연출가, 중요무형문화제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무용가 김경주 우석대 명예교수, 일러스트 작가 고군 씨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빅 데이터 전문가 김경서 다음소프트 이사회 의장, 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수능 인터넷 스타강사 출신의 이범 교육평론가, 한반도 야생동물 전문가 박영철 강원대 교수 등이 함께 한다.

 

한글학회장인 권재일 서울대 명예교수와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남측편찬위원장을 역임한 홍종선 고려대 명예교수도 위촉됐다.

 

14일 출범식에는 국민 100년 위원 위촉식과 함께 국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로고 및 슬로건, ‘국민이 만든 새 100년 선언문’이 공개된다.

 

이범 교육평론가와 고산 대표 등 6인이 “국민이 꿈꾸는 새로운 100년, 나의 소원은’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전문분야에 맞춰 TED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는 새 100년 국가비전위원회와 새 100년 비전추진위원회 그리고 총괄본부 산하 4개의 본부로 구성되었다.

 

국가비전위원회 산하에는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을 대한민국 미래 100년에 맞게 변경한 각 위원회들이 배치됐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유라시아대륙철도교통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강국위원회, 법사위원회는 국민주권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분권국가위원회 등으로 바꾸고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각 위원회에서 활동한다.

 

비전추진위원회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계한 전국적인 사업들을 전개할 전망이다. 향후 기초자치단위까지 새 100년 위원회를 구성해 각 지역의 독립정신 선양사업 발굴에도 힘 쓸 예정이다.

 

총괄본부는 당 사무총장인 윤호중 의원이 맡고 총괄본부 산하에는 국민참여본부, 기념사업본부, 미래비전본부, 국민소통본부를 두었다.국회/최성룡기자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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