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국회의원 김종훈현대중공업은 독단적인 법인분할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19/05/15 [22:37]

민중당 국회의원 김종훈현대중공업은 독단적인 법인분할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

최성룡기자 | 입력 : 2019/05/15 [22:37]

▲ 민중당 국회의원 김종훈현대중공업은 독단적인 법인분할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국회/최성룡기자 = 현대중공업의 독단적인 경영이 노동자와 지역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울산과 거제를 비롯한 영남지역 노동자들과 시민, 정계와 상공계, 지자체까지 모두가 반대하는 법인분할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중단, 하청노동자 임금체불 해결 촉구 울산지역대책위’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시민 10명 중 8명이 넘는 82%가 법인분할과 본사이전을 압도적으로 반대했고, 이로 인해 ‘경기 침체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76.9%에 달했다.

 

 특히 80.2%의 시민들께서는 분할 관련해 지역 각계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답변하셨습니다. 대책위는 이 결과를 현중 경영진과 총수일가, 주주와 선주사에게까지 입장을 전달하고 법인 분할 중단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독단적인 법인분할에 시민들과 노동자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현대중공업 법인분할과 본사 이전은 대기업의 과도한 수도권 집중으로 국가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결정이다.

 

 안 그래도 어려운 영남권 제조업 침체를 더욱 부추기는 결과도 초래할 것입니다. 거제-창원-부산-울산을 잇는 영남권 제조업 벨트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핵심동력이었다.

 

지난 몇 해동안 일시적인 조선업 불황으로 산업 전면을 구조조정하면서 노동자 대량해고와 지역 자영업과 서민경제 기틀마저 흔들려온 곳입니다. 이제 좀 경기가 살아난다고 안도하는 와중에 현대중공업의 독단적인 법인분할은 찬물을 끼얹을 것이다.   

 

 또한 현대중공업을 세계 1등 조선소로 만든 노동자들과 지역 시민들의 희생과 노력을 무시하는 행위기도 합니다.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 분할을 통한 대우조선인은  일련의 과정이 재벌승계를 위한 전초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일방적인 법인분할과 본사이전 시도는 당장 중단돼야 합니다. 변화하는 산업에 따라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면 노동자와 지역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논의부터 시작하는 것이 우선이다.

 

 며칠 전 이재갑 노동부 장관을 시작으로 오늘은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만나고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에 관한 지역 여론을 전달했습니다. 정부와 중앙부처들의 입장을 정리하고 재벌대기업의 독선을 막아달라고도 요청했다.

 

 정부가 지역시민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답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하며 울산을 비롯한 영남권과 나라경제 전반을 위한 옳은 결정을 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 

 

 현대중공업은 독단적인 법인분할과 본사이전을 당장 중단하고, 그동안 세계1등 조선소를 만들어온 노동자와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 길에 늘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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