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미래 세대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준비

류성욱/함안군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최태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5/18 [14:45]

기고-미래 세대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준비

류성욱/함안군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최태원 기자 | 입력 : 2019/05/18 [14:45]

 

▲     © 편집국 류성욱/함안군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어린 아이들은 가르친 내용을 스펀지처럼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대로 다시 행동합니다. 그런 점에서 어떤 내용을 가르치느냐는 중요”합니다.

 

얼마 전 초등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한 후 선생님과 대화 중 했던 말이다. 그 선생님도 나의 의견에 공감하며 민주시민교육은 조기에 이루어질수록 그 효과가 크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위해서는 민주사회와 민주시민의 역할에 대해 이론적인 교육만이 아니라 다양한 실습의 기회를 마련하여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구성원들과의 존중과 배려의 자세를 배우게 했다.

 

최근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청소년 의회를 조성하거나 토론회 주최, 학생자치회의 권한 확대 등을 통한 간접 경험의 기회를 가지고 있고, 각종 매체에서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간의 수직적 관계보다는 토론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논리적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수평적 관계로의 역할 변화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는 선거와 민주시민교육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연수와 토론회, 각종 사회 단체 및 학교 등에 출강을 통한 교육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요즘 민주시민교육이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민주시민교육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해박한 지식의 결과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본다.

 

개인이 높은 지성의 단계에 도달하고 그 능력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거나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도 있으나 결국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가 여러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에는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바탕으로 갈등문제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갖춘 사람들이 가장 민주적인 방식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다면 다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 세대들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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