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자유한국당의 노동말살 속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19/07/09 [14:05]

자유한국당의 노동말살 속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최성룡기자 | 입력 : 2019/07/09 [14:05]

[시사코리아뉴스]국회/최성룡기자 = 자유한국당의 처참한 노동인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가뜩이나 저들이 국회에서 보여준 폭력과 생떼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국회 보이콧으로 인해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자에 대한 이번 선전포고는 국민의 ‘자유한국당 혐오’를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은 자본가의 이익이 최우선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경제발전만 앞세우며 노동자의 희생이 당연시 여겨지던 시절부터 전태일의 분신과 이어진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쟁취한 피와 땀의 산물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망발은 이러한 노동자들의 아픈 역사와 노동자 존엄을 보장하기 위한 근기법의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다.

 

 노동자유계약법이나 노조에 대한 해괴한 망상도 마찬가지다. 억지논리를 아무리 갖다 붙여도 핵심은 명확하다. 노동자와 노조를 짓밟아 소수 자본가들만 배불리는 착취와 야만의 시대로 회귀를 천명한 것이며, 사람답게 살 권리 대신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을 조장하겠다는 노동말살의 본색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아무리 노동에 대한 뿌리 깊은 천시와 자본가들의 이익 대변이 자유한국당의 본질적 모습이라 하더라도, 제1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이토록 무지하고 극단적이라는 사실에 실망을 넘어 애석함마저 느낀다. 대한민국은 소수의 권력자와 가진 자만이 군림하던 과거를 넘어 국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새로운 국가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적 염원에 역행하며 오히려 사회의 분열을 앞장서 조장하고, 헌법이 보장한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저들의 모습은 단죄 받아 마땅하다. 분명히 경고한다. 오늘은 분노를 가슴에 새겨, 전체 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으로 내년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겠다.


2019. 7. 5.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  박 해 철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