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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병무청, 사회복무요원 복무적응 프로그램 운영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19/07/18 [14:32]

경남병무청, 사회복무요원 복무적응 프로그램 운영

최성룡기자 | 입력 : 2019/07/18 [14:32]

- 경남청소년지원재단 심리상담사 복무기관 방문
‘심리상담’(Moving Counseling) 진행 -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경남지방병무청에서는 2010년 4월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사회복무요원 복무적응 곤란자에 대하여 각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7년 3월부터는 상담 운영 방식을 확대, 기존 사회복무요원이 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던 방식에 심리상담사가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을 방문,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Moving Counseling)을 병행하여, 근무시간 내에 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웠던 사회복무요원도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여러 가지 사유로 사회복무요원이 복무 적응에 어려움을 느껴 두 번이나 근무지를 옮겼음에도 여전히 힘들어하던 중 경남지방병무청 복무지도관의 권유로 Moving Counseling을 통해 지속적인 심리 상담을 받고 성실하게 복무를 마친 정○○ 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복무를 마쳤을 때의 소감은?
A. 복무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후련함과 친하게 지냈던 정든 분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이 교차했다.

 

Q. 복무 중 정말 힘들었던 시기는?
A. 장애인 복지시설로 근무지를 옮겼을 때 다시는 만나지 않기를 바랐던, 중학교 재학 중 나를 괴롭히고 따돌린 가해자를 만나게 되어 많이 놀랐고, 비관적인 생각이 들면서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하고 위축되었었다.

Q.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게 된 계기는?


A. 앞서 말했던 이유로 자고 일어나면 머리맡에 머리카락이 수두룩하게 빠져있을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담당 복무지도관이 경남지방병무청에서 협약을 통해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상담을 받아 볼 것을 추천해줘서 받게 되었다. 지금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Q. 약 15개월간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복무에 도움이 되었는지?


A. 구체적으로 말하긴 곤란하지만 어떤 상황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그 때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일기를 꼭 적어보라든지, 하루에 10분, 15분이라도 좋으니 강변을 천천히 걸어보라고 해서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나 자신이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 지금도 산책하는 것은 틈틈이 하고 있다.

 

Q. 다른 사회복무요원에게 심리상담을 권할 의사가 있는지?
A. 정말 추천하고 싶다. 사소한 것이라도 힘든 것이 있다면 혼자 괴로워하지 말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할 상대방이 있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적극 추천한다.

 

Q. 향후 진로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A.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한지 1년 2개월 정도 지나면서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고자 산업안전 분야 자격증 취득 공부를 해왔다. 자격증을 취득해서 이 분야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Moving Counseling 덕분에 무사히 복무를 마치고 더욱 힘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다며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해준 정○○ 씨에게서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견디고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확신과 의지가 엿보였다.

 

  경남지방병무청과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총 410여명이 상담을 받았거나 받고 있다. 지금도 복무기관에서의 적응에 곤란을 느끼는 사회복무요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담당 복무지도관을 통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신청하기 바란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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