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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 보다!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19/09/17 [10:26]

'허은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 보다!

최성룡기자 | 입력 : 2019/09/17 [10:26]

▲ [문화기획 탐방] 소리와 빛 에너지를 표현하는 허은주 작가....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 최성룡 대표기자 = 도시가 산업의 꽃이라고 비유한다면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는 그 시대의 예술 작품들은 산업의 뿌리다. 이 시대 허은주 화백의 작품세계는 소리와 빛 에너지를 주제로 자유로운 생각과 따듯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허은주 작가의 갤러리에 들어서면 빛과 소리 에너지들이 가득한 공간속에 예술과 문학이 만나는 순간 각기 다른 빛을 따라 화폭위를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마치 현실속에서 몽환적인 꿈의 세계가 펼쳐 지는 듯 하다.
 

▲ 자연의 소리와 비구상으로 소리 에너지를 표현한 허은주 작가의 작품     © 편집국

 


시인이기도 한 작가의 풍부한 감성이 작품에 각각 이야기들로 담겨 있어 그런 듯 하다.

 

소리와 빛 에너지를 그린다는 그녀, 그러고 보니 작가의 그림에 음악을 듣고 있는 듯 아름다운 선들의 조화, 자연의 소리 그리고 따듯한 태양과 우주의 빛이 가득했다.

 

편안한 파스텔 계통의 그녀만의 맛깔난 색상들을 통해 현실은 곧 환상이며 환상은 곧 현실임을 경험하도록 하는 그녀의 영혼불멸의 작품세계는 소리와 빛의 공간속에서 감성을 깨우는 놀라운 힘과 상상을 초월하는 마력과 에너지를 느껴게 한다. 

 

허작가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그녀의 아버지는 “그림은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닌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 만큼 자신의 생각을 담아 표현해야 한다. 보고 똑 같이 그리는 그림은 시간을 많이 들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림이다. 사물을 잘 관찰하고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자신의 철학이 담긴 자기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표현되어져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녀는 작가가 되어서도 기억만으로 최소한의 것을 그리고 느낌을 더 많이 전달하려는 작품을 해왔다고 한다.

 

조부께서는 대구에서 주유소를 경영하시고 남부럽지 않은 갑부로 살았지만 화재와 인재로 인해 가사가 기울면서 남다른 예술적 재능을 타고나신 부친은 화가로 살지 못한채 집안을 살리기 위해 일찍부터 육체적으로 고된 노동을 비롯 농장, 신발공장, 건설업 등 여러 가지 사업들까지 닥치는 대로 안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오뚜기 같은 삶을 되풀이 하며 사셨고 50대 중반에 예기치 않은 질병으로 14년간의 오랜 병환으로 고생하시다 2016년 별세하셨다.

 

부친은 돌아가시기전 다시 태어나면 화가로 살고 싶다는 말을 남기셨다. 건강하게 오래 사셨다면 딸사랑이 유별했던 아버지와 노년에는 같이 그림을 그리며 부녀전도 하고 싶었던 허작가는 이제 그 소망을 이룰수 없게 되었지만 부친이 못하신 것만큼 더 열정적으로 작업을 해서 더 좋은 작품을 남기고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남아 있는 목표이다.

 

또한 허작가 역시 청소년기에 연이은 아버지 사업 실패로 예술가의 꿈을 꿀수 없는 현실에 놓인 적이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힘으로 그 현실을 바꾸기 위해 많이 돌아 돌아 힘들게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화가의 꿈을 키웠던 그녀는 현실앞에서 꿈이 작구 작아져 가장 꿈이 작아 졌을 때에 평생 개인전 한번은 하자는 것이 물러설수 없는 마시노선 이었다고 한다. 빈센트 반고흐를 좋아했던 그녀는 고흐의 초상화를 그려 침대 옆에 늘 두고 보며 다짐을 했다고 한다.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나 신비로운 자연 현상을 경험하고 따듯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2남 1녀의 장녀로 아버지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고 시대를 앞서가는 사고를 가진 어머지로부터 남녀 평등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란 작가는 중학교때 마산으로 전학을 와 가정형편 때문에 마산여상(마산무학여고)을 가게 되었다. 학교를 졸업할 당시 학교선생님과 부모님은 은행에 입사를 할꺼라 생각하셨지만 우연히 길에서 만난 은행입사 선배가 은행에는 근무시간이 길어 대학을 가기도 힘들고 꿈을 이루어 가긴 힘들 수 있다는 말에 은행입사 대신 부모님 몰래 대학에 진학을 했고 그림을 그릴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 무역과와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그런 노력들은 그녀가 어려운 작가의 길을 가는데 기반이 되어 주었고 경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석사를 졸업하고 허은주 갤러리&화실을 운영할 수 있게 하였다. 그녀는 이제 개인전을 30여회 한 중견작가로 성장하였다.

 

▲ 허은주 갤러리 관경     ©편집국


그간 지나온 힘든 과정이 있었기에 허은주 작가는 지난 20여년동안 화폭과 씨름하면서 남는 시간에는 나눔 봉사활동과 불우이웃 돕기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공영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전시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하고 재능기부와 예술가로서의 직업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전시장에 오기 쉽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허은주 무빙갤러리 운영을 시작으로 예술나눔 무빙갤러리를 추가로 운영하며 국제춤축제와 지구 청소년 춤축제, 2017 지역산업연계 합동 채용박람회, 2018진지한 예술기행 산인 감성콘서트 등에서 무빙갤러리를 개최하여 공연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설치미술 거리조성사업(마산회원구) 참여, 마산역 무료급식소(이웃사랑나눔회) 벽화 기획 및 참여, 서울 특별시 주최(한국외식문화경영연구소 시행) 허은주 특별전 등도 공공을 위한 직업봉사의 일환이였다.

 

한편 허은주 작가는 대우백화점 분수갤러리 초대 개인전을 시작으로, 3.15아트센터 2회 개인전, 일본 후쿠오카 마도카피아 전시관 3회 개인전을 연달아 개최하며 국내에서도 서울 예술의 전당을 비롯, 진주, 부산, 김해, 창원, 남해지역에서 개인전 및 기획초대 개인전을 하였다.

 

각 지역에서 초대전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올해도 돝섬해피랜드 후원 초대전을 돝섬해양유원지 전시실에서 개최하였고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초대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국외에서도 일본, 중국에서의 개인전을 비롯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부스개인전도 개최하였다.

 

또한 서울국제미술제, 2007칭다오 국제엑스포, 한국미술 캐나다 초대전, 아세아국제미술제, 2009 제4회 국제현대 뉴아트페어, 2011중․한 현대국제미술제, 2014 심천국제아트페어, 2015프랑스노르망디 초대전, 2016 서울국제아트쇼, 2018스위스 바젤, 국제현대미술교류전 등 국제전을 치루면서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알렸다.

 

허은주 작가는 무학화가협회 회장으로써 고문으로 계셨던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과, 독입운동을 한 작가인 김주석 화백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문신미술관 아트상품을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지역의 축제나 지역 행사에 문신을 브랜딩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그녀는 무학화가협회 회장답게 좀 더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지역의 미술교사들부터 지역의 자산인 문신의 작품을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도서관에 문신 작품도록 및 문신미술관에서 발간되는 책자들이 비치되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홍보 마케팅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일반마케팅이 아닌 고급마케팅으로 아트상품 판매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었다. 지역 관광상품판매장에도 문신의 아트상품이 전시될 수 있도록 협조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녀는 현재 김주석 미술관(기념사업회)에서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허은주 작가의 빛 에너지 작품     © 편집국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예술대전 심사위원, 코파 글러벌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한서미술대전 심사위원, 김경미술대상전 심사위원장, 이성자 미술실기대회 심사위원 등등 수회의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한서 문화예술인 대상(국회부의장상), 대한민국미술대상전 대상(부산시장상), 서울국제아트쇼 대회장상,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한국교육미술협회.학회 미술교육상, 전국 미술대전 45여회 수상 등등 각종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허은주 작가는 남다른 작가 정신으로 톡특한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작가의 감성변화는 늘 그림과 하나가 되고 삶에서 어려움에 봉착할 때는 그 어려움도 그림으로 승화되어 표현된다. 끊임없는 작업 과정을 통해 작가도 한단계씩 계단을 오르듯 깨달음이 생기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도 치유와 공감대를 함께 느끼며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깨달음이 생긴다는것에 행복감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천직이라 생각하는 작업이 재미있고 자유로운 생각을 담을 수 있으며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야 감상하는 이도 자유로운 생각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완성된 작품 뿐만아니라 작업과정이 재미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기쁨으로 가득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늘 새로운 기법연구와 재료 연구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재료와 도구를 응용해 새로운 기법을 연구하고 같은 기법이라도 도구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즐거움을 느끼며, 재료가 가진 특징과 성질에 따라 다양한 응용과 우연의 효과를 연구하는 재미가 완성작을 감상하는 재미보다 크다고 한다.

 

또한 작업과정에서 삶의 지혜를 느낀다는 작가는 작업을 하다 마음대로 안되어 망쳤을때도 한번도 속상한 적이 없다고 한다. 망쳤을 때 오히려 기쁨을 느끼기까지 한다고 한다. 왜냐면 마음같이 되지 않았을 때 비로소 더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 더 좋은 창작품이 나오는 결과를 만든다는 것이다.

 

“계획하는 하루, 창조하는 삶”은 그녀의 좌우명으로 작업실 책상 업무일지에 늘 적혀져 있다. 일정을 계획하는 것도 더 많은 창조를 위함이라 한다. 그런 관리로 인해 허작가는 다작을 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가능하면 강의조차도 최소한으로 하고 작업에만 몰입해야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옳은 길이라 생각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작업량을 좀 줄이고 쉬어가며 하는게 더 좋을듯도 하다고도 하지만 그녀는 빈센트 반고흐는 자신보다 매일 더 많은 그림을 그렸다고 말한다. 작업에만 몰입하면 생각나는걸 손이 다 그려내지를 못하는 시간속을 살고 있다고 한다. 그녀에게 하루의 시간은 늘 짧기만 하다.

 

▲ 허은주 작가의 한지를 활용한 작품 세계     © 편집국


 
허작가는 어릴적 향교에서 서예를 했기에 우리 한지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서양화를 하고 있지만 다양한 오브제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한지를 응원한 작품들도 상당수 있다. 이에 그녀의 대학원 논문도 ‘한지를 활동한 표현기법 연구(근대이후 한국 작가를 중심으로)’였다.

 

또한 비구상 소리 작품중 강원도 정선아리랑제 축제를 표현한 작품을 보면 짧게 살았던 고향이지만 그 향수와 소중함 간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 정선아리랑 축제     © 편집국


허은주 작가는 마산 시내에서 약간 외곽의 중리 백로아파트 상가 6층에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어 지역민의 문화공간이 되고 있고 갤러리 앞쪽엔 광려천이 흐르고 있어 하늘거리는 가을들꽃을 보며 돌다리를 건너고 물소리에 마음을 씻을 수도 있다.
 
낙엽이 물들어가는 가을의 문턱에서 소리와 빛의 에너지가 가득한 허은주 화백의 작품세계로 한번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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