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뉴스]국회/최성룡기자 = 최근 유재수 전 부산시경제부시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유재수의 구속으로 문재인 정권의 추악한 비리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유재수를 부산시경제부시장으로 임명하고 그를 감싸 온 오거돈 시장은 유재수의 구속에 대해 부산시민에게 단 한마디의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부산시민을 대표하여 오거돈 시장에게 요청한다.
첫째, 오거돈 시장은 유재수를 부산시경제부시장에 임명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시민 앞에 소상히 밝혀라.
지난해 6월 오거돈 당선인은 유재수를 경제부시장에 임명하면서 “일자리 만들기와 성장 동력 확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적임자를 인선했다”고 말했다. 부산시장 인수위도 “유재수 내정자가 중앙정부 경험과 일자리 분야에 탁월한 식견이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오거돈 시장의 말과는 달리 유재수는 비위의 온상, 현 정권의 추악한 비리의 핵심인물이다. 과거 금융위국장으로 재직 당시 각종 금품수수를 비롯해 기업으로부터 스폰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현 정권 핵심인사들과 금융위 인사를 비롯한 각종 인사에 개입한 정황까지 나와 청와대로 부터 감찰을 받았지만 감찰은 갑자기 무마되고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전문위원을 거쳐 부산시경제부시장까지 승승장구하였다.
오거돈 시장은 유재수의 비리혐의에 대해 알고도 임명했다면 비위 공무원에게 부산의 경제를 통째로 맡긴 책임이 따를 것이며, 몰랐다면 이런 비위 인물에게 부산경제를 맡긴 무책임함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둘째, 오거돈 시장은 당초 유재수 부시장의 비리의혹을 비호하다 이제와 발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나 지난 10월경부터 유재수 사건에 대한 증거들이 나오고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오거돈 시장은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재수와 관련하여 “감찰 사실을 몰랐으며 부산의 연고도 없는 유 부시장을 임명 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을 받아서 임명하게 되었다”고 증언하며 본인의 말을 번복하였다.
유재수를 비호하던 오거돈 시장이 최근 입장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 시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
셋째, 유재수 구속에 대해 부산시민들께 사죄하라.
부산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문재인 정권 실세를 감싸는데 만 혈안이 되어 있는 오거돈 시장은 부산시민을 농락하고 부산경제를 망친데 대해 부산시민에게 석고대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12월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김도읍 간사는 이와 같이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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