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 병원과 경쟁입찰 겨우 10만원 차이로 낙찰 ‘짬짜미의심’
[시사코리아뉴스]국회/최성룡기자 = 2017년에 공항공사와 우리들병원 간에 체결된 공항 내 병원운영 임대차계약서 및 부대서류의 내용을 확인한 결과 부실, 누락 등 공정성이 의심되는 부분이 확인됐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의원(자유한국당 안양시 동안을)이 6일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우리들병원과의 임대차계약서 및 부대서류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확인한 당시 입찰결과를 보면 ▲계약자 서명, ▲입찰가액, ▲계약날짜 등 다수의 부정한 부분이 발견됐다.
공사가 제시한 최소입찰가액에서 10만원 더 써내 낙찰.경쟁 입찰참여업체는 결과적으로 최소금액으로 응찰확인
청렴계약이행서약서에 우리들병원 서명 없어 , 입찰공고서 7항에는 반드시 서명제출 명시
<우리들병원이 제출한 청렴계약이행확인서 서명 부분> OOO 부분을 지우고 병원명을 적지 않았으며 대표의 날인(도장)이 누락됐다.
<2012년 재계약서 및 2017년 신규계약서 날짜> # 정상적이라면 임대기간이 시작되는 9월13일자로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임.
심재철의원은 “우리들병원의 김포공항 병원운영 임대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과정과 입찰, 계약서작성 등을 보면 짜고친다는 의혹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현 정부의 측근이라는 이유 때문에 우리들병원에게 일종의 편의가 주어진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감사원 감사청구 등 공정성 위배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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