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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2021년 경제, 인구, 일상의 “플러스 성장”만들 것

오용환기자 | 기사입력 2020/11/26 [09:49]

허성무 창원시장, 2021년 경제, 인구, 일상의 “플러스 성장”만들 것

오용환기자 | 입력 : 2020/11/26 [09:49]

 

▲ 허성무 창원시장, 2021년 경제, 인구, 일상의 “플러스 성장”만들 것   © 편집국

 

25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시정목표 밝혀
- 2021년은 새로운 10년 시작하는 첫해, 과거 10년간 역성장의 흐름 끊어야
- 인구 반등, 경제 V-턴, 일상 대변혁 통한 플러스 성장 이루는 첫해 될 것


“2021년은 플러스 성장을 이루는 첫 해가 될 것입니다.”

 

[시사코리아뉴스]오용환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25일 제100회 창원시 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목표는 “플러스 성장의 원년”이라고 선언하며, 시정성과와 운영방향을 밝혔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시는 지난 10년 동안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왔고, 각종 경제지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역성장의 시대에 진입했다.”며 “이제는 이러한 흐름을 바꿔, 내년에는 인구 반등과 경제 V-턴을 실현하고, 작지만 확실한 변화체감의 일상 대변혁을 이루고자 한다.”며 2021년 시정운영의 핵심 메시지를 제시했다.

 

또한 시정목표를 보다 명확하고 선명하게 설정함으로써 반드시 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시정방향 제시에 앞서, 유난히 굵직굵직한 위기가 많았던 올 한 해를 소회하며, 시민 삶에 더 가까이, 더 깊숙이, 더 적극적으로 스며들어 새로운 희망을 창출해 왔다고 자평했다.

 

먼저,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일상과 경제가 송두리째 바뀌고,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 등 기존의 메가트렌드도 더 거대해지고 빨라지는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창원시는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혁신해 왔음을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한 막힌 수출길을 열기 위해 세계 최초로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고, 일본의 수출규제는 오히려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재료연구원 승격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시내버스 전면파업은 어느 때보다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 대중교통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었고, 서항지구 배수펌프장 준공 등 든든한 재난 안전망도 구축해 매년 반복되는 매미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시장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첫해에 시대를 앞서가는 ‘선도적 개척자(First Mover)’가 되어, 지난 10년 간의 역성장의 고리를 반드시 끊고, 플러스 성장의 시대를 여는 확실한 초석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해양도시, △24시간 깨어있는 경제도시, △상생과 공존의 포용도시, △끌림의 힘을 갖춘 사람도시, △불안-불편-불쾌-불만이 없는 4不 혁신의 일상 대변혁 등 5대 분야별 전략도 내놓았다.

 

먼저,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해양도시를 만들기 위해 5조 원 규모의 창원형 뉴딜 국책사업화, 미래 新성장 동력 확보, 창원형 스마트도시계획 16대 추진전략 가속화 등을 통해 초격차 스마트도시 도약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진해신항 국가사업화를 통한 항만경쟁력 확보, 명품 워터프런트 다락길(多樂길) 324 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마산해양신도시 내 핵심 콘텐츠 유치 가시화로 동북아 新해양거점도시 비상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다음으로, 24시간 깨어있는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희망일자리 브리지 사업,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일자리 도시를 조성하고, 2,000억 원 규모의 누비전을 발행해 역내 소비 촉진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농어업 기반시설도 고도화해  골목상권과 농·어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민생경제 V-턴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상생과 공존의 포용도시 분야는  2無 4親 행복창원시 프로젝트, 빈틈없는 사회복지망 조성, 창원형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교육도시 발전모델 수립 등 교육과 복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2050 탄소중립도시 로드맵 수립, 海맑은 마산만 수영대회 개최, 봉암갯벌 습지 보호구역 확대 지정과 같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나간다.

 

네 번째, 끌림의 힘을 갖춘 사람도시 구현을 위해 도시브랜드 담당 신설, 혁신인재 양성 인프라 확대, 격이 다른 프리미엄 도시공간 창출 등 사람과 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인구 100만 사수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특단의 인구대책으로 지난 10년간의 인구감소를 반드시 멈추겠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분야별 목표로 불안, 불편, 불쾌, 불만의 4不혁신으로 일상 대변혁을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에는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고, 더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더 가까이에서 귀 기울이는 생활 밀착형 행정으로 작지만 확실한 체감 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감염병 전담조직 신설과 대응시스템 고도화로 코로나19 대응에 보다 집중하는 한편 BRT,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권역별 대공원 조성을 통해 숲과 정원이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 행정의 접점을 확대하고 민생 현장 가까이에서 불편사항을 더 빨리 더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 말했다.

 

끝으로, 허 시장은 “세계경제 불황, 미중 무역마찰, 코로나 시대 불확실성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그동안 수많은 위기에도 과감한 도전을 통해 뉴-노멀을 만들어 왔다”며, “지금까지 축적된 도전과 성공의 기반 위에 연대와 협력으로 힘을 모은다면 내년에는 반드시 플러스 성장을 이루는 첫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2021년, 더 나은 오늘을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내년도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창원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3조 2,626억 원이다. 2020년도 본예산 대비 535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2조 6,866억 원, 특별회계는 5,760억 원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운용의 경직성이 높아졌지만, 정부의 재정확장 정책 기조에 맞춰 가능한 재원을 최대한 반영했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보건 분야 1조 1,513억 원(42.8%), △산업·경제 분야 1,159억 원(4.3%), △문화·관광·교육 분야 2,323억 원(8.6%), △환경 분야 1,440억  원(5.3%), △농림·해양·수산 분야 1,366억 원(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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