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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정기 ‘안철수 정계 은퇴하라’ 일격!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21/01/13 [19:42]

국민의힘 김정기 ‘안철수 정계 은퇴하라’ 일격!

최성룡기자 | 입력 : 2021/01/13 [19:42]

[시사코리아뉴스]국회/최성룡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정기 변호사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정계를 은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기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상습적 철수자’ 안철수라고 비판하며, 현재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안철수가 1위로 달리는 것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최종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 거품과 같은  일시적인 현상임을 강조했다.

 

 또 ‘아름다운 양보’로 알려진 2011년 박원순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는 ‘(안철수가) 박원순에게 양보를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그의 부친의 서울시장 출마 결사반대 때문’에 불가피하게 불출마 했으면서, ‘박원순에게 양보하는 모양새’를  시민들에게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한 것에 대해서도 ‘제1야당 후보 문재인에게 패색(질 것 같으니까)’이 보이자 양보를 가장한 자진 사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수정당의 패배와 관련하여서는 2017년 대선에서 안철수와 홍준표의 합친 표가 문재인을 앞섰음을 들어, ‘안철수는 정치권 데뷔 후 보수진영표를 황금 분할하여 진보진영이 어부지리를 취하게 한 장본인’이라고 하면서, ‘2016년 총선, 2018년 지선 등에서 보수정당에 칼을 꽂은 안철수가 무엇을 근거로 국민의힘에 청구서를 내미는 것인가’ 라고 힐난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서도, ‘정진석의 합당론이나 오세훈의 단일화 논의도 성급함이 있는 것이고, 자칫 잘못하면 안철수가 만든 블랙홀에 빠져드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거다.’라고 하면서 당 일각의 안철수를 향한 구애를 비판했다.

 

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안철수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김종인 위원장은) 안철수가 서울시장이나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보기 때문’에 신뢰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기 변호사는, 위와 같은 이유를 들어 안철수 후보가 더 이상 ‘기생’하지 말고, ‘국민 밉상’이 되기 전에 정계를 떠나라고 충고(?)했다.

 

김정기 변호사의 이번 주장은 비판의 수위가 굉장히 높고 기존에 국민들이 알던 것과는 다른 주장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의 반응이 주목된다.

 

김종인과 안철수의 수싸움, 과연 누가 이길까?

 

안철수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으로 정치권이 뜨겁다. 안철수는 본인 중심으로 야권후보 단일화를 기정 사실화하며 광폭 행보를 하고 있고, 김종인은 '3자 필승론'을 주장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및 그와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당내 세력을 견제하고 나섰다.

 

아름다운 양보로 포장됐지만, 사실상 자신감의 부족이거나 패색으로 자진사퇴했던 게 아니었던가?  상습적 철수자 안철수에게 아직까지도 중도층 일부가 중심이 된  팬덤이  있을까?  중도층의 지지라는 게 보수진보 양진영에서 강력한 흡인력을 가진 후보가 없을 때 생겨나는 물거품과 같은 것이다. 현재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안철수가 1위로 달리는 것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최종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 거품과 같은  일시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정진석의 합당론이나 오세훈의 단일화 논의도 성급함이 있는 것이고, 자칫 잘못하면 안철수가 만든  블랙홀에 빠져드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거다.


안철수의 과거 행적을 보자. 한국 정치권의 '묻지마' 출마자로 중병에 걸린 안철수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놓고 보수진영, 즉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바람을 타고 승부수를 던지는 것 같지만, 이런 일이 2011년 서울시장 선거와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즉 민주당과도 시도했던 일이다. 2011년 서울시장 후보를 박원순에게 양보를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그의 부친의 서울시장 출마 결사반대로 내부회의에서 본인이 직접 불출마를 언급했던 것이고, 이후에 박원순에게 양보하는 모양새를 취했을 뿐이다.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 후보  문재인과의 패색으로 양보를 가장한 자진 사퇴를 했다. 양보라면,  지지선언을 하고 선거승리를 위해 문재인과 함께해야 그 진정성을 인정받는 것이다. 안철수가 여태까지  양보만 했으니까 국민의힘으로부터는 양보를 받아야 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마치 본인이 단일화 후보가 된 것같은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역대 보수정당이 안철수에게 채무가 있었던가?  안철수는 정치권 데뷔 후  보수진영표를 황금 분할하여 진보진영이 어부지리를 취하게 한 장본인이 아닌가? 2016년 총선, 2018년 지선 등에서 보수정당에 칼을 꽂았다.


심지어 2017년 대선이  박근혜 탄핵 후 치른 선거임에도  안철수와 홍준표의 합친 표가 문재인을 앞섰다. 이런 그가  뭘 근거로 국민의힘에  청구서를 내미는가?  차라리 지난 악행에 대해 서울시장 후보사퇴를 통해  진정성 있는 양보를 하면서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백의종군하면서 정치권 데뷔 이후 줄곧  하수짓만 해온 안철수가 정치공학이 아니라 정치역량을  제대로 갖춘 고수짓을 보여주면  정치 미래가 있을 지 모르지만, 적어도 여태까지는 아니라는 거다.


안철수가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  그가 정치권에 나온 이후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단 한번도 승리의 역사를 쓴 적이 없다. 두 번의 양보를 가장한 자진 사퇴, 한 번 출마를 했으나 3위에 그친 참혹한 패배가 그의 초라한 성적표였다. 연속적인 실패의 정점은 그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3명을 배출한 슈퍼미니 정당으로 전락한 것이었다. 그는 중도에 머물며  중도좌파로 포장하여 지난 10년간은 좌파진영과 불완정한 동거를 했고, 거기서 희망이 없으니까 철수하여  다시  중간지대에  머물며 중도우파로 포장하여 앞으로 10년간은  보수진영과 동거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수진영에서도 그를 위한 공간은 많지 않다. 결국에 가서는 정치적 창녀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정계를 은퇴하는 미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김종인은 어떨까? 왜  안철수의 서울시장 출마와 단일화 요구에 대해  격노했을까? 아마도, 제일 큰 이유는 김종인이 정치인 안철수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때 안철수와 함께하면서 그의 지도자적 역량이 제로에 가깝다는 걸 알게 됐고, 이런 안철수가 서울시장이나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보기 때문이 아닐까?  다음으로, 안철수가 서율시장 정국을 이끌게 되면 제1야당의 총수로서  존재 가치가 미미해지기도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 후  본인의 설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김종인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3자 필승론'을 주장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및 그와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당내 세력을 견제하고 나서면서, 지난 1995년 서울시장 선거처럼, 3자 구도로 치러지는 선거에서도 여당에 대한 여론 평가가 부정적일 때는 제1야당에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논지를 펴고 있다. 그에 따르면,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패가 어떻게 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며 '야당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했다.


결론이다. 프로들도 생존하기 힘든 한국 정치권에서 아마추어로 백신닥터에 불과한 안철수가  생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것은 기존의 보수진보로 대표되는 양대 정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간지대 일부에 기생하여  정치를 한다고 해서 집권의 기회를 가지기는 더욱  어렵다. 그래서, 안철수에게 충고한다. 정치권 밉상에서  국민 밉상으로 전락하기 전에 정계를 떠나라고.....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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