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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의 복직 투쟁에 부쳐 - 촛불정권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당장 답하라!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21/02/08 [19:23]

김진숙의 복직 투쟁에 부쳐 - 촛불정권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당장 답하라!

최성룡기자 | 입력 : 2021/02/08 [19:23]

노동존중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위력성폭력 피해자들의 치유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36년 해고자로 유령처럼 취급 되었던 김진숙의 복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김진숙의 복직 투쟁에 부쳐...

- 촛불정권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당장 답하라! 노동존중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위력성폭력 피해자들의 치유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36년 해고자로 유령처럼 취급 되었던 김진숙의 복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시사코리아뉴스]국회/최성룡기자 = 전두환 정권에서 해고된 노동자 김진숙. 고문의 상처를 사슬처럼 몸에 지닌 채 36년을 해고자로 살아온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었다.


“민주주의는 어디로 갔는가?”

 

“왜 전두환 시절에 해고자가 된 노동자가 노동존중사회에서 여전히 해고자인가”

“페미니스트 정권이라면서 왜 여성이 가장 먼저 잘리고 가장 많이 죽는가”

 

노동인권변호사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은 2012년 대통령후보가 되어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의 빈소 찾아와 “님의 아픔이 우리 모두의 아픔이 됐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촛불의 힘으로 대통령이 되어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겠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다” 아름다운 말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갔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뒤에 두고 문을 닫았는가?


김진숙은 동지였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기 위해 34일간 400km를 뚜벅뚜벅 걸어 청와대 문 앞에서 섰다. 무엇이 무서워서 암투병으로 바짝 마른 환갑의 김진숙 앞에 수천 명의 경찰로 방패를 치고 홀대하는가?


전태일. 김경숙. 박종철. 박경수. 김귀정.... 민주주의가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면 이미 그 나무는 꽃을 피웠어야 했다. 문재인 정권이 민주주의 정권이라면 페미니스트 정권이라면 김용균. 이한빛. 속행은 죽지 않을 수. 있었다.


K방역이라는 가당치 않은 언어 뒤에 숨은 문재인 정권에서 부자는 더 부자가 되었다. 코로나19는 한국사회의 본질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프리즘이다. 노동자와 노동자를 경쟁시키며 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정권에서 끌어 모을 영혼도 없는 청년들이 여성들이 죽어 나간다.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이 10억이란다. 갑자기 문재인 정부는 85만호 주택을 공급한단다. 서민들은 이 감흥도 없는 숫자놀음에 장탄식을 한다. 고용될 길 없어 스스로를 고용하며 일하는 자영업자들은 돌아서면 쌓이는 빚더미에 분노할 기력조차 없다고 한탄한다. 청년 2명 중 1명만 고용되는 사회에서 ‘차별과 멸시’ 받을 기회조차 없다고 한숨짓는 심정을 문재인 대통령은 아는가?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으로 가는 길에 즈려 밟힌 촛불이 아니다. 노동자의 투쟁은 문재인 대통령의 머리 위를 장식하는 면류관이 아니다. 위력성폭력의 피해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발아래 깔린 붉은 카펫이 아니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답하라! 노동존중을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할 것인지. 위력성폭력 피해자들의 치유를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할 것인지. 36년 해고자로 유령처럼 취급되었던 김진숙의 복직을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할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챙겨 가지 않은 민주주의가 청와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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