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뉴스]국회/최성룡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선대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4.7 선거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박형준 선대위 총괄본부장 하태경 의원은 “이번 선거가 처음부터 끝까지 흑색선전으로 도배된 선거였다”며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부산의 미래를 위해 정책선거를 하자고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상징하는 가덕에 집결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오늘 오후 2시에 당협위원장 모두, (여기) 계신 분들도 가능하면 가덕에 모여 새로운 미래를 여는 현장에 총집결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투표 많이 하셔야 한다. 투표율로 서울을 이기자, (부산이) 대한민국 1등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투표 독려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병수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를 비롯해 캠프 관계자는 물론이고 현역 의원들, 당협위원장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자기 선거처럼 뛰었다”며 “과거 역대 선거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라고 자평했다.
김태호 의원은 “20대 30대 네티즌들이 올린 글 중에 눈에 띄는 것 하나가 ‘서울은 박씨 때문에 하는 보궐선거라 오씨를 찍고, 부산은 오씨 때문에 생긴 보궐선거라 박씨 찍으면 된다’”라며 “젊은 층의 센스나 결집의 팩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헌승 의원은 “13일이 빨리 지났다”며 “과거에는 선거하면 부정 반응이 많았는데, 지금은 손을 흔들고 ‘내 벌써 2번 찍었다’ 자연스럽게 말하는 등 반응이 좋아 힘든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부산시정을 처음 맡았는데, 초보 운전자 민주당에 맡긴 결과가 처참히 무너진 것을 느꼈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부산시민을 깔보고 모독했는데 이번에 박형준 후보를 잘 도와서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자는 민심을 느꼈다”고 했다.
박한일 선대위원장은 “비전을 이야기하고 정책을 놓고 토론을 해야 그나마 ‘수치스러운 선거’가 무마가 되는데, 안타까웠다”며 “선거 결과를 두고 봐야겠지만, 대한민국 마타도어 위주 선거는 실패한다는 계기가 되는 선거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는 분열하고 실망을 줬는데,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이 단결된 모습으로 일사불란하게 잘 하시고, 캠프도 마음이 모여서 하는 것 같고, 서울에서 극적인 단일화가 민심을 읽은 상징이 됐다”고 자평했다.
“선대본부장을 맡고 처음 입을 뗀다”는 하형주 동아대 교수는 “모든 분들이 한 몸이 되어 열심히 절실함을 느끼고 간절하게 뛰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까지 좀 더 섬세하고 좀더 간절해야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성훈 공동선대본부장은 “경선 준비 이상으로 열심히 했다. 보수가 원팀으로 승리를 위해 뛴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우리 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이 되는 확신을 가지는 선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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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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