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뉴스]최은희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2일 감소된 어업자원의 증강·회복 그리고 어업인 소득 증가를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어촌계원들, 지역 자율관리공동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 감성돔 약 20만 마리를 마산합포구 욱곡·이창, 진해구 화도 해역에 방류했다.
감성돔은 수심 50m 이내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 서·남해, 일본 북해도 이남, 동중국해 등에 분포하는 내만성 어종으로 큰 이동은 없으며, 겨울철에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산란기는 3~7월로 해저지형이 비교적 복잡한 곳에 산란하며, 5~6년이 되면 대부분 성숙하는데 특이하게도 어릴 때 암수한몸이다가 2~3년생 시기에 정소가 발달한 수컷으로 변하고, 4~5년생이 되면 난소가 발달하여 암컷의 수가 많아진다.
감성돔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가 금어기이며, 전장 25cm 이하는 포획·채취·보관·판매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이번에 방류한 어린 고기에 대해 일정 기간 포획·채취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 또한 강화할 방침이다.
강호권 창원시 수산과장은 “우리 해역에 잘 맞고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수산 종자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방류 효과 상승을 위해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 기간·체장·체중 등을 지키는 준법 행위 또한 중요하다며 수산자원 보호에 어업인, 낚시객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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