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나도 슬램덩크 강백호! 의욕만 앞섰다가 생긴 족저근막염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23/03/22 [09:16]

나도 슬램덩크 강백호! 의욕만 앞섰다가 생긴 족저근막염

최성룡기자 | 입력 : 2023/03/22 [09:16]

▲ 나도 슬램덩크 강백호! 의욕만 앞섰다가 생긴 족저근막염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90년대를 호령했던 농구 만화 '슬램 덩크'가 2023년을 지배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됐던 적 없는 '북산 vs 산왕공고' 편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영화화 되면서 슬램덩크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 나도 슬램덩크 강백호! 의욕만 앞섰다가 생긴 족저근막염  © 편집국

 

만화의 인기는 농구의 열풍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당시 슬램덩크를 즐겨 보았던 80년대생 뿐만 아니라 최근 영화로 슬램덩크를 접한 10~20대까지, 만화속 주인공들의 멋진 플레이에 매료된 이들이 농구를 즐기기 시작했다.

▲ 나도 슬램덩크 강백호! 의욕만 앞섰다가 생긴 족저근막염  © 편집국

 

농구는 체력과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부상 위험도 높다. 스포츠안전재단이 실시한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2019년)에 따르면 농구를 즐긴 사람 중 85.2%는 부상을 경험했다. 일반적인 생활스포츠 평균 부상률 64.3%인 점을 감안했을 때 매우 높은 수치다. 게다가 쉴 새 없이 뛰고 점프해서 공을 잡는 농구의 특성 상 전체 부상의 1/3 가량이 족부에 집중되기 때문에 발목 등 관련 부위 부상을 특히 유의해야 한다.

▲ 나도 슬램덩크 강백호! 의욕만 앞섰다가 생긴 족저근막염  © 편집국

 

특별한 충돌이나 부상이 없더라도 조심해야 할 게 있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농구선수들에게는 익숙한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염은 정확하게 무엇일까? 우리 발바닥에는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을 거쳐 발가락 부위까지 덮는 근막, 일종의 섬유 띠가 있다. 이 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한다. 또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어 걷고 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발을 과로하게 사용하면 이 근막이 틀어지고 염증이 생기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 부른다.

▲ 나도 슬램덩크 강백호! 의욕만 앞섰다가 생긴 족저근막염  © 편집국

 

족저근막염은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거나 농구를 비롯해 달리기, 축구 등 주로 발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무리하게 했을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딱딱한 구두나 하이힐 사용, 장시간 서있기, 체중 증가, 노화 등이 주 원인으로 뽑히기도 한다.

 

연세건우병원 유종민 박사(정형외과 족부전문의)는 "농구는 종목 특성상 많이 뛰고 점프 동작이 많아 발바닥에 항상 자극을 주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꼭 농구가 아니더라도 달리기, 축구 등 주로 발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무리하게 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나도 슬램덩크 강백호! 의욕만 앞섰다가 생긴 족저근막염  © 편집국

 

유 박사는 그러면서 “족저근막염은 6개월 이상 증상이 오래되면 보존치료로는 치료 성공 가능성이 낮아진다. 발바닥 통증이 잦은 편이라면 단순히 피로로 치부하지 말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