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 쿠팡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집담회 개최 - 쿠팡노동자의 폭염 노동 , 가짜 3.3 계약 , 블랙리스트 등 현안 집중 논의
[시사코리아뉴스]국회/최성룡기자 = 24 일 , 서영교 국회의원 ( 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장 ) 은 잇따른 쿠팡노동자 과로사에 대한 보상을 촉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집담회를 개최했다
‘ 쿠팡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집담회 ’ 에는 서영교 의원을 비롯하여 이학영 국회부의장 ,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 , 김주영 간사 , 박홍배 의원 , 이용우 의원 , 김태선 의원 , 박해철 의원 ,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 , 이수진 의원 , 국토위원회 문진석 간사 , 산자위원회 정진욱 의원 , 송재봉 의원 등 노동존중실천단 및 국회 환노위 위원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또한 쿠팡 과로사 피해자인 故 정슬기 · 故 장덕준씨 유가족과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 권리찾기유니온 , 라이더유니온 ,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 ,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택배산업본부 쿠팡지회가 참석해 노동자 보호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
서영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 우리는 전날 밤 주문한 택배를 아침에 받아 보며 , 빠르고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 그러나 이 편안함 뒤에는 한 숨도 못 자고 일하는 택배 노동자가 있었다 .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 힘들고 ,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 라며 " 쿠팡이 더 나은 기업이 되려면 쿠팡을 위해 뛰는 노동자 여러분께서 행복해야 한다 " 라고 쿠팡의 노동자 보호를 촉구했다 .
정성용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장은 “ 심각한 폭염에도 노동자들은 에어컨이 없는 곳에서 충분한 휴게시간 없이 일한다 . 지속적인 개선 요구에도 지난 2023 년부터 추가 설치된 곳은 단 5 곳 ” 이라며 “ 유급 휴게시간은 주어지지 않거나 단 10 분 ” 이라고 밝혔다 .
정진우 권리찾기유니온 위원장은 ‘ 쿠팡노동자들의 4 대보험 미적용 ’ 문제에 대해 “ 쿠팡노동자들은 개인사업자처럼 3.3% 의 소득세를 내는 일명 ‘ 가짜 3.3’ 계약의 피해를 보고 있다 . 이로 인해 故 정슬기 씨도 산재보험 적용이 되지 않을 위기에 처했다 ” 며 쿠팡노동자를 위한 환경 개선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
김혜진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 위원장은 “ 쿠팡은 블랙리스트를 통해 조합원을 감시하고 , 관리한다 ” 며 “ 언론을 통해 노조 혐오를 조장하고 문제 제기한 언론과 시민단체에 대해서는 소송을 걸어 압박한다 ” 고 지적했다 .
한편 서영교 의원은 “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최소한의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 냉난방이 되는 공간에서 근로시간을 지켜 일하고 , 사고가 났을 때에는 그에 맞는 보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 ” 이라며 “ 참석해주신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 , 조합원 여러분의 소중한 말씀을 모아 , 이를 법과 정책 , 예산으로 풀어나가겠다 . 더이상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 하늘의 별이 된 두 분의 아드님 , 따님이 제시하는 길을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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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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