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 메밀꽃축제 9월30~10일16일까지 열린다!'알 이즈 웰 무용단'단원들이 참가하여 주민들과 함께 어울어져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
강주마을은 100여 가구가 농업에 종사하는 아주 자그마한 시골 동네다. 하지만 이 마을이 결코 평범하지 않은 까닭은 바로 주민들만의 힘으로 성공한 축제를 일구어 냈기 때문이다.특히 해바라기 축제는 지난 해 박근혜 대통령이 ‘제2회 행복마을 콘테스트’ 치사를 통해 ‘성공한 마을축제의 전형’으로 소개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마을에서 해바라기 꽃에이어 메밀꽃 축제가 열리게 된 계기는 침체되어 있는 마을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고민하던 강주 마을 귀촌인 유덕재(63)씨와 뜻있는 마을주민들이 농촌 마을이 새롭게 탈바꿈한 전국적인 사례를 찾아 벤치마킹에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메밀꽃 축제는 법수산권역 강주마을 에 걸쳐 9월30월 10일16일까지펼쳐진다. 가을 축제이니만큼 메밀꽃 필 무렵 가을에 만나는 색다른 이벤트를 잔뜩 품었다.
한편 메밀꽃 필무렵'은 이효석의 문학 세계가 응축된 작품으로 유명하다, 허생원과 나귀와의 융합을 통해 허생원과 동이의 혈연적 관계를 암시하는 치밀한 구성을 보이는 이 작품은, 독특한 문체로도 1930년대 단편의 정점으로 인정된다. 또한 달빛 아래 메밀꽃이 하얗게 핀 밤길을 배경으로, 얽은 얼굴 때문에 여자와는 인연이 없던 허생원의 애틋한 사랑을 형상화 시킨 작가의 솜씨가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메밀꽃 하면 자연에 대한 식물적인 동화와 동물적인 애욕이 교차되는 향토성 짙은 서정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준 이 작품은, 흙과 사회적인 책임에 대한 회피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자연과의 합일로 나타난 심미적인 도피는 작가 개인의 소산이기 이전에 1930년대의 문학적 상황이 사실주의를 서정소설 내지 심리소설에 귀착시킬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문학적 맥락에서 불가분의 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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