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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북한이탈주민 희망 프로젝트 ‘청류 멘토링’ 추진

박우람기자 | 기사입력 2018/04/18 [14:09]

창원시, 북한이탈주민 희망 프로젝트 ‘청류 멘토링’ 추진

박우람기자 | 입력 : 2018/04/18 [14:09]
▲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박우람기자=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16일 경남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꿈꾸는 희망 프로젝트 ‘청류 멘토링’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류 멘토링’은 창원시 첫 번째 멘티 참가자로 소설가가 꿈인 ‘김청류’ 학생의 이름을 딴 멘토링 사업으로, 기업․공직자․예술가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탈북 청소년들과 1:1로 멘토․멘티를 체결해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 프로젝트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해 연말 북한이탈주민들과의 만남에서 그들이 학력결손, 문화적 차이 등으로 사회와 학교 적응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청소년 때부터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성공적으로 우리사회에 정착 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 끝에 관계기관과 많은 논의를 거쳐 ‘청류 멘토링’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과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우리나라를 찾은 북한이탈주민 한분 한분의 발걸음 자체가 ‘작은 통일’의 시작이며, 그들의 성공은 ‘큰 통일’로 가는 희망의 씨앗이다”며 “‘청류 멘토링’이 희망의 씨앗에 단비를 뿌려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날 멘토로 참석한 최영지 소설가는 “탈북 청소년이 순수한 눈으로 바라 본 그들의 환경이나 자신이 겪어 온 일을 소설로 집필하는 것도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억압된 환경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탈북 청소년이 소설이라는 허구를 통해서라도 내재된 욕구를 표출하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다”면서 “2~3년 이내 단편집이라도 출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김청류 학생과 최영지 소설가의 첫 번째 멘토링 사업에 이어 제빵사를 꿈꾸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2차 멘토링 사업을 준비중이며,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탈북 청소년을 넘어 취약계층 청소년, 장애아동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전반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창원시 ‘청류 멘토링’은 탈북 청소년과 그들의 희망 분야에서 성공적인 업적을 이룬 멘토가 1:1로 교감하며 생생한 현장 실무 위주의 멘토링을 통해 대상 청소년의 취업까지 연결시킬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 시스템을 연상시킬 정도로 밀착된 관계 형성을 통해 대상 청소년이 멘토는 물론 멘토의 인적 네트워크까지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게 해 질풍노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단순한 조언이나 지원에 그치는 다른 멘토링 사업과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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