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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뉴스]최원태기자=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의 ‘박사부 짜장’(대표 박찬수).문을 열면 구수한 춘장의 향이 먼저 손님을 반긴다.
박영수 대표는 30년 넘게 지역 어르신들과 이웃을 위해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형 박찬수 대표는 “동생이 먼저 봉사의 길을 걷는 걸 보고, 나도 이 길을 함께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회상한다.그렇게 시작된 형의 봉사는 어느덧 15년째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박사부 짜장’은 작은 잔치집으로 변한다.이날은 ‘홀로 어르신 점심 나눔의 날’.박찬수 대표는 새벽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불 앞에서 소스를 저으며 “오늘은 어르신들이 더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박영수 대표는 “봉사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 그냥 내가 가진 걸 조금 나누는 거예요. 그게 쌓이면 세상이 따뜻해지죠.”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형 박찬수 대표는 “우리 형제는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 대신 서로의 마음을 닮아간다. 결국 같은 길을 걷고 있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 길에는 든든한 가족의 응원이 함께한다.형수와 제수씨는 봉사활동이 있는 날이면 새벽부터 함께 재료를 챙기고, 어르신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불평이나 불만 한마디 없이 오히려 웃음으로 도와주는 가족 덕분에 형제는 더 큰 힘을 얻는다.
“아내들이 없었다면 이 길을 오래 걷기 어려웠을 거다.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니 우리가 버틸 수 있다.박찬수 대표의 이 말에는 가족에 대한 감사가 가득했다.
문화동 주민들은 박찬수 대표를, 진해 주민들은 박영수 대표를 “마음이 따뜻한 형제”로 부른다.어르신들 또한 “형제 덕분에 배뿐 아니라 마음까지 든든하다”고 전한다.
동생 박영수 대표 또한 “이 한 그릇이 누군가의 하루를 위로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한다.두 사람의 삶은 마치 짜장과 짬뽕처럼 다르지만, 결국 한 그릇의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져 있다.
오늘도 형제는 주방에서 나란히 같은 마음을 담는다.“맛있는 음식은 사람의 배를 채우지만, 진심 어린 음식은 마음을 채웁니다.그 말처럼, 이들의 짜장과 짬뽕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형제의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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