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2024년 10월의 현충시설 독립유공자 김근도상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생활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도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이날 부산지방보훈청은 2024년 10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강서구 가덕도에 위치한「독립유공자 김근도 상」으로 지정하였다.

독립유공자 김근도는 가덕도에서 태어나 1918년 일본 오사카(大阪)로 건너가 법랑 직공 노동자로 일하면서 일제의 한국 통치와 재일조선인에 대한 민족 차별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재대판가덕인 친목회 및 가덕인 청년부회를 결성하는 등 민족정신 함양을 통한 독립운동에 매진하였다.

 이로 인해 1942년 대판지방재판소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한편 부산지방보훈청에서는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현충시설 건립‧지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