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서울 역대 11월 중 가장 많은 눈 쌓여, 117년 만에 최대 폭설

박승권 기자 | 기사입력 2024/11/27 [11:20]

서울 역대 11월 중 가장 많은 눈 쌓여, 117년 만에 최대 폭설

박승권 기자 | 입력 : 2024/11/27 [11:20]

 시사코리아뉴스 ( 박승권 기자 )       사진=연합뉴스


[시사코리아뉴스]박승권 기자= 27일 서울에 눈폭탄이 쏟아지면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일최심 적설은 오전 7시에 기록된 16.5㎝이다. 이는 1907년 10월 서울에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최심 적설은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을 말한다.

 

기존 서울 11월 일최심 적설 기록은 1972년 11월 28일의 12.4㎝이다.

 

서울기상관측소 외 지역별 일최심 적설을 보면 성북구와 강북구에 오전 7시 기준으로 20.6㎝와 20.4㎝ 눈이 쌓였다.

 

서대문구(17.2㎝)와 도봉구(16.4㎝), 은평구(16.0㎝), 마포구(14.1㎝), 관악구(12.2㎝), 동대문구(12.0㎝), 노원구(11.4㎝) 등에도 10㎝가 넘는 적설이 기록됐다.

전국에는 28일 오전까지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중남부내륙·산지와 경북내륙에 28일 오후까지, 경기남부에 28일 늦은 밤까지, 충청·호남·제주에 29일 늦은 밤까지 길게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7일 서울 지하철 1∼8호선 '러시아워' 운행이 오전 9시 30분까지 연장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이상기후(강설)로 인해 1∼8호선 오전 러시아워 30분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출근길 시간대를 고려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러시아워 시간대 운행이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로 30분 연장됐다.

 

해당 러시아워에는 배차 간격이 2분 30초에서 4분 30초로 평시 기준인 5∼9분보다 훨씬 짧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녕하세요
박승권 편집국장입니다, 항상 본질을 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보내 주실 곳
rokc9879@hanmail.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