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남동 상업지구, 까마귀떼 피해 환경개선 시급
철제보관함 설치로 쓰레기 훼손 방지·시민 안전 도모
최원태 기자 | 입력 : 2025/08/20 [16:34]
[시사코리아뉴스]최원태기자=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상업지구가 최근 까마귀와 길고양이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쓰레기 훼손과 전신주 변압기 피해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상남동 일대에서는 상가에서 배출된 일반쓰레기 봉투가 까마귀에 의해 뜯겨 거리가 어지럽혀지고, 심지어 변압기 폭발로 상가 정전까지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 7월에는 상남동 사거리 인근에서 “엄청난 굉음이 들렸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으며, 일부 빌딩에서는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시민 안전에 직접적인 피해가 이어졌다. 야생동물 침입을 막기 위해 쓰레기를 덮어둔 이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단순 미관 저해를 넘어 화재와 감염병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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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쓰레기봉투 철제보관함. /창원중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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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중부경찰서는 이에 따라 철제 보관함 설치를 개선 방안으로 제시하고 관할구청 환경과에 협조를 요청했다.철제 보관함은 까마귀 등이 쓰레기 봉투를 뜯지 못하도록 차단해 쓰레기 훼손을 막고, 유해동물 접근도 방지할 수 있는 장치다. 설치 장소는 상남 분수광장 주변과 주요 쓰레기 배출지점이 우선 고려된다. 중부서는 철제 보관함 설치를 통해 ▲쓰레기 훼손 방지 및 청결 유지 ▲배수로 막힘 예방 ▲상업지구 미관 개선 ▲변압기 화재 위험 감소 ▲시민 불편 및 감염병 발생 가능성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김규태 경위는 “매일 쓰레기 봉투가 뜯겨져 있어 환경미화원들도 관리에 힘들어 한다”며 “보관함이 설치되면 거리가 한결 깨끗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 중부경찰서는 상남동 상업지구를 시작으로 환경 개선 효과를 검증한 뒤, 필요 시 다른 지역으로 확대 설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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