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가 과연 군사 반란인가?

시사코리아뉴스/컬럼니스트=김동문 | 기사입력 2012/08/24 [10:49]

‘12,12’가 과연 군사 반란인가?

시사코리아뉴스/컬럼니스트=김동문 | 입력 : 2012/08/24 [10:49]
▲ 시사코리아뉴스/칼럼니스트=김동문     © 시사코리아뉴스/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칼럼니스트=김동문]
‘12,12’사건의 진실이 담긴 ‘12,12는 군사반란인가’라는 증언록이 33년만에 공개되었다.
 
이 비록은 전 육군 헌병감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소장이 ‘12,12’ 당시 수경사에 소속된 헌병단 부단장 신윤희 중령의 手記(수기)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것이다.
 
그동안 ‘1212’사건에 관련된 많은 서적들이 출간 되었으나 당시 정승화 참모총장에 대한 충성심으로 “전차로 청와대 쪽을 향해 발사하고, 반대편 장군과 영관급 고급장교들을 무조건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린 수경사령관을 직접 체포 연행한 신윤희 중령의 手記가 중심이 된 증언록은 처음이다.
 
그동안 기록으로 남겨진 ‘1212’ 사건은, 당시 정보부장(김재규)이 삽교천을 순시하고 돌아온 朴正熙대통령을 정보부가 궁정동 안가에 만찬에서 돌연 권총으로 차지철과 박대통령의 가슴에 총을 발사하고, 확인 사살로 朴대통령의 頭部(두부)를 쏘아 시해한 사건이다.
 
金載圭는 朴대통령을 시해하기 전, 자신이 朴대통령에 추천하여 참모총장에 오른 자신의 심복인 정승화 참모총장을 만찬장 근처 옆 건물에서 당시 김정섭 정보부 차장보로부터 식사와 술을 대접하게 하고, 朴대통령을 시해한 직후, 자신의 와이셔츠에 朴대통령의 피가 묻은 채로 정승화에게 달려와 “나의 상황은 끝났다”는 발언을 하고, 정승화의 차를 타고 육본으로 달려간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동안 ‘12,12’ 사건을 기술하는 책자들은 한결같이 시해 현장을 표현하는 내용들은 金載圭가 총을 뽑은 이유가, 차지철이 평소에 대선배인 자신에게 무례하게 처신했기에 우발적으로 총을 뽑은 것처럼 기술해왔다. 이를 테면 차지철 때문에 ‘1212’ 사건이 발생했다는 식이다.
 
그러나 金載圭가 시해사건 직전의 행동을 분석해보면, 장차 계엄사령관이 될 수 있는 정승화 장군을 육참총장직에 천거하는 등, 사전에 자신의 측근들을 요직에 포진 시킨 후에 시해사건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필자와 언론의 동료인 법철스님(전 불교신문 편집국장)이 新正 인사차 연희동 全斗煥 전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 全대통령의 과거사를 술회하며 인사차 모인 자리에서 퇴역장군들은 “당시 金載圭 정보부장이 全斗煥 보안사령관에게 식사대접을 하면서, 자신을 朴대통령에게 국방장관이 될 수 있도록 추천해달라는 청탁을 했고, 金載圭의 국방장관 추천 요청에 全장군은 一言之下(일언지하)에 자신은 추천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고 단호히 거절했다는 비화가 있었다고 알려 주었다.
 
그럼 12.12사건의 주역은 누구인가? 주역은 당연히 정승화 당시 참모총장이며, 계엄사령관이다. 그런데도 朴대통령 시해직후 현장 지근거리에서 金載圭를 기다리며 정보부차장(김정섭)과 술잔을 기울인 정승화 총장이 총소리조차 듣지 못했다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
 
그리고 정총장은 피에 범벅이 된 와이셔쓰를 입고 달려온 金載圭의 요청대로 육본으로 달려갔다.
 
대통령 시해현장 최근거리에 있던 정승화 총장을 대통령(최규하)재가로 체포하러 간 신윤희 장군의 수기에 의하면, “술에 취한 장태완 수경사령관은 육본의 장군들을 수경사에 불러놓고 첫째, 최규하 대통령을 자신들의 편에 서도록 납치를 기획하고 명령했다.
 
둘째, 수경사 전 병력을 동원하여 정승화를 연행한 자들과 뜻을 함께하는 장군들이 있는 경복궁을 향해 전차포 등으로 발포하도록 명령했다. 셋째, 헌병단장 조홍은 물론, 헌병부단장 신윤희 중령까지 사살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張사령관의 명령을 따르는 장병은 없었으며 오히려 수경사 참모들은 헌병단장이 부재시 헌병단을 총지휘하는 신윤희 부단장이 나서 사령관의 무장해제를 시키고, 편안히 쉬게 해줄것을 바라는 장병들이 지배적이었다.
 
술에 만취된 사령관의 명령을 듣고 목숨을 거는 장병은 없었던 것이다. 도대체 최규하 대통령을 왜 납치를 해야 하며, 청와대 쪽에 전차포와 일반포를 발사하라는 명령 하는 사령관이 제정신인가?
 
이때 직속상관인 조홍 헌병단장으로부터 신윤희 중령에게 긴급 전통 명령이 도착했다. 직속상관의 명령에 의해 신윤희 부단장은 헌병들을 인솔하여 술이 깨어가는 장태완 사령관을 위시하여 동조하는 육본 일부 장군들을 무장해제 시켰다.
 
그 와중에 하소곤 장군이 저항하다 헌병대위의 총으로 부상당했다. 신윤희 중령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내전으로 벌어질 수 있는 양군의 충돌은 피했다,
 
묻혀버린 역사의 진실을 노태우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자금 3000억원을 물려받고 그 돈을 살포, 대통령이 된 YS가 遡及立法(소급입법)으로, ‘12,12’사건을 ‘5,18특별법’에 억지로 끼워 넣어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미명으로 역사를 왜곡 조작하고 있다,
 
‘12,12는 군사반란인가’라는 증언록을 통해 독자들은 ‘12,12’는 반란이 아닌 국가원수 시해범과 관련자들을 법정에 세우는 것이었다는 진실을 가려줄 것이며 신윤희 장군의 수기와 함께 좌파정권 10년 세월속에 묻혀진 4,5공 퇴역 장군들의 자전적 수기들이 속속 발간되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기를 기대하며 독자들이 ‘12,12’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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