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이 피면서 주남을 많이 찾는 이유중 하나가 이쁜 개개비 연꽃새를 담기 위해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오늘 따라 "개개비들 울음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 광각 렌즈를들고 무언가를 열심히 담는다.
가까이 다가 보니 이게 뭔가 연꽃을 다 잘라내고 탐방로인 길에서, 삼각대를 걸치고 개개비 둥지 속에 숨어있는 어린 개개비들 촬영에 정신이 없다 그것도 연세가 많으신 작가 들이...
어미 개개비가 애타게 새끼들을 부르고있다. 주남 저수지는 전국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그리고 사진가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 주남의 연꽃과 개개비새다.
유난히 개개비 울음소리가 크게 들린다, 어미 새가 새끼새들에게 먹이를 주어야 하는데, 못주어서 안달이 났다 사진가들의 셧터 소리에 놀란 2마리는 둥지를 탈출한다.
연대에 붙어있다, 힘이 없어 물 밑으로 떨어지고, 다음 날 필자가 다시 찾았을때는 2마리 마저... 주남의 조류 전문가 하는 말이다 개개비는 둥지가 드러나게 되면 어미새는 안온다고 안타까운일이다. ..
연꽃을 꺽고 사진을 담은 사람도 그리고 그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 온걸 보고 찾아온 사진가들도 몇시간씩 돌아 가면서 셧터를 눌러 대면 새들은 언제 먹이를 먹이고 먹는가 그것도 1m 앞에서 환경 사진에는 포토존이 절실 하다는걸 말하고 싶다.
밀양에서 주남을 찾은 (사진가 홍득순씨) 연꽃을 담고 개개비를 담는건 좋은데 사진가들이 자연을 훼손 하면서 사진을 담는건 아니라고 본다.
사진가들이 더 본보기를 보여야 하는데 입장을 바꿔 생각을 해 보자 우리가 먹고 자는곳에 방문을 열고 저렇게 사진을 담는 다면 어떤 기분일까 연대를 짤라 가면서 사진을 담는 행위는 자연을 훼손하는 법법 행위나 마찬가지다.
대구에서 찾아온 (사진가 정정대씨) 아무리 사진이 좋다 하지만 "자연이 우선"이다 주남 개개비 둥지 사진 사건은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 사진가의 자격이 없다.
찾아 내서 사진 작가로서 제명을 시켜야 한다. 사진을 하는 사진가들은 자연이 훼손이 안되는 범위 안에서 사진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안타까움을 전달 한다.
대구 열린 사진공간 회원 중 한명인 ( 사진가 김수희씨) 오늘은 날씨가 차분하고 주남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행한 행위가 자연을 훼손 시킬수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는 김수희씨, 다들 바빠서 내 욕심만 챙기고 사는 세상이지만, 한번 쯤 자연을 보호하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필자의 전화를 받고 5분안에 출동해서 현장 확인후 사람들 접근을 막기 위해 말뚝을 박고, 줄을치는 창원시 주남 담당 공무원 강경덕 외 모습이다 발 빠른 창원시 대응에 찬사를 보낸다.
필자도 사진가이다 사진가 이전에 사진가들이 한경 보호에 앞장서야 할일 들이다.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가 사진가들이 한두번인가, 우리 스스로가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
오늘 따라 "주남 저수지 연꽃밭 개개비"들에게 사진가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미안한 마음에 발길이 돌아 서지를 않는다. 귓가에 개개비들의 울음소리가 더, 애잔하게 들린다. 애기 비비라고 "인간의 이기심"이 주남 저수지 연꽃 밭 개개비 가족의 행복을 송두리째 앗아 갔다.
대한민국 사진가들은 너 나 할것 없이 반성을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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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약자편에서는 기자 특종에 강한 취재국장 박승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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