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능이 끝나면‘불 수능’혹은‘물 수능’논란에 휩싸이고 있고 대학교 입시 설명회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 또한 우리나라 부모의 교육열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상황일 것이다.
우리나라 부모의 높은 교육열은 통계청의 통계조사 결과로도 알 수 있다.
통계청에서 실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자녀의 기대교육 수준에 대한 항목에 90.7%가 4년제 대학교 이상에 응답했으며, 박사 이상을 기대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10.7%에 달했다. 또, 자녀 유학에 대한 견해에는 58.6%가 유학을 희망한다고 응답했고, 국제적인 안목을 지닌 인재로 키우기 위함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통계청의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에서는 초․중․고생의 72.8%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17년 같은 조사 결과의 71.2%보다 1.1%P 증가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사교육에 지출하는 비용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즉, 우리나라 부모는 자녀의 교육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고, 자녀 교육을 위해서 정규교육 이외의 사교육에 의존하는 비율 및 비용을 점점 늘리고 있는 상황임을 각각의 통계조사 결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이처럼 국민의식의 흐름이나 경제 사회(지표)의 변화는 각종 통계수치의 변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으며, 또한 통계청이 제공하는 원스톱 통계서비스인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통계청에서는 주기적으로 경상 및 연간조사를 실시하여 국가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자료를 생산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개인정보 보호 등으로 인한 불응률이 점차 증가되고 있어 일선 현장에서 조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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