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창원시 관내 소재 LG전자(주) 미혼 남성과 경남은행 미혼여성 18명이 커플을 만났다. 창원시에서 추진한 ‘창원 愛 명품커플 만들기 프로젝트’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10일 오후 4시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LG전자(주) 선남 20명과 경남은행 선녀 20명이 참석해 스피드미팅, 테마토크 등 각종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면서 이와 같이 성사됐다. 이날 9커플 중 3커플은 LG전자(주) 총각의 공개 프러포즈를 통해, 나머지 6커플은 매칭카드(서로 이름을 써낸 카드)를 작성해 커플로 탄생했다. ‘창원 愛 명품커플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박완수 창원시장이 기업체 방문 때 ‘2030세대와의 대화의 시간’에서 총각사원들이 살기 좋은 창원에서 가정을 꾸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해 달라는 건의를 수용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벌써 3번째로 평소 기업체 연구원 등 직장인들이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이성을 만날 기회가 쉽지 않고 결혼기피 및 출산율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했는데 선남선녀들에게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부터는 매월 명품커플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창원교육지원청 소속 초․중등여교사와 기업체 각 70명에 이어 지난달 5일에도 창원시 여직원, (주)효성 50명이 만나 8커플이 짝을 맺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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