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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정말 전 지구적인 문제를 다루는 국제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수도가 서울이면 어떻고 평양이면 어떤가라고 인식하고 있는가?>

2021년 6월 1일 9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태영호 의원 모두발언 -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21/06/01 [21:16]

<정부는 정말 전 지구적인 문제를 다루는 국제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수도가 서울이면 어떻고 평양이면 어떤가라고 인식하고 있는가?>

2021년 6월 1일 9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태영호 의원 모두발언 -

최성룡기자 | 입력 : 2021/06/01 [21:16]

[시사코리아뉴스]국회/최성룡기자 = 지금 정부의 기강해이와 안이한 외교안보의식이 단순한 의전 참사, 외교 참사를 벗어나 국제적 망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개최한 P4G 정상회의에서 서울이 나와야 할 개막 영상에 평양이 등장했습니다.

 

수많은 검수를 거치고, 리허설까지 마치면서도 한강의 여의도가 아닌 대동강의 능라도를 구분하지 못했다는 것은 단순한 영상제작자 측의 실수가 아니라 현 정부의 무능, 기강해이의 극치를 보여주는 부끄러운 외교 참사이자 국제적 망신입니다.

 

더 큰 문제는 P4G는 전지구적, 인류적 목표를 다루는 회의인데 서울이면 어떻고, 평양이면 어떤가 라고 한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입니다.

 

북한은 1972년까지 북한의 수도를 서울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학교에서는 북한의 수도는 서울이니 빨리 커서 군대에 나가 서울을 차지해야 한다고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을 교육했습니다.

 

그럼 청와대는 대한민국 수도가 서울이 아니라 평양이라고 세계가 인식해도 괜찮다는 것입니까. 북한은 한반도에서 평양 중심설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기 위해 1991년 남과 북이 UN에 가입한 이후에도 거의 10년 동안 평양 주재 외국 대사가 한국을 겸임하는 것은 적극 환영하고 허용하면서도 한국 주재 외국 대사가 평양을 겸임하는 것은 결사반대했습니다.

 

이렇게 국제무대에서는 자기 수도를 정확히 포기하는 것이 단순한 지리적 개념을 떠나서 정치적 싸움입니다.

 

우리 정부가 이렇게 초보적인 외교 상식도 없다고 국제사회가 인식하고 있으니 일본이 지금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지도에 독도를 일본 땅인 것처럼 표기하고, 응당 이에 개입해야 할 IOC는 중재 대신 눈을 감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이면 어떻고 평양이면 어떻냐는 이 정부가 평창올림픽 때 한반도기에 독도가 들어간 걸 일본이 문제 삼고 IOC가 빼라고 하니 독도를 빼버렸습니다. 정부는 독도가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지도에 들어가도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주최한 국제회의에서 이러한 외교 참사가 발생하고, 그 이후에도 이러한 비상식적인 언행으로 우리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데 대해 엄중한 문책은 물론 국민 앞에 공식 사과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실책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2021년 6월 1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태영호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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