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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티스트콘서트, 변예서 가야금 독주회, 연말 선물 선사

서울 양재동 영산양재홀서 독주회서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을 연주

김라미기자 | 기사입력 2021/12/31 [11:47]

영아티스트콘서트, 변예서 가야금 독주회, 연말 선물 선사

서울 양재동 영산양재홀서 독주회서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을 연주

김라미기자 | 입력 : 2021/12/31 [11:47]

[시사코리아뉴스] 김라미 기자=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어 대면 공연이 힘들어진 가운데 2021년 12월 30일 저녁 7시30분부터 영산양재홀에서 국립국악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변예서 가야금 독주회다 열렸다.

 

 ▲ 변예서 가야금 독주회 © 편집국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을 연주하는 그의 손끝은 가야금과 하나가 되었다. 가야금 음색을 듣고 있자니 코로나를 잊게 된다. 연주회를 위해 연습하고 가다듬었을 시간들이 음악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전율이 흐른다.

 

 ▲ 변예서 가야금 독주회 © 편집국

 

영아티스트의 리더로서 음악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의 행보에 설렘과 기대가 섞인다. 영산양재홀에서는 영아티스트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여 연주회를 지원하고 있다. 변예서 학생은 지난 2020년 하반기 영산양재홀 콘서트 하반기 오디션를 통해  이번 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 변예서 가야금 독주회 © 편집국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 곡을 시작하며 천천히 들어가는 다스름에서 차분한 감성으로 관객을 이끌며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한시간 가량 되는 전바탕 전곡을 연주하였다. 곡을 감상하는 내내 눈과 귀와 마음을 휘감는 연주에 오랜만에 행복한 공연을 보는 사치를 누렸다. 

 

  ▲ 변예서 가야금 독주회 © 편집국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은 198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이 곡은 다스름 – 진양조 – 중모리 – 중중모리 – 늦은 자진모리 – 자진모리 – 휘모리장단의 7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있다. 긴장과 이완의 대비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마치 질문하고 대답하는 듯한 구성이어서 관객에게도 흥미로운 곡이다.

 

연주회를 보고 나온 국립국악고등학교 1학년 아쟁 전공 이휘서 학생은 “가야금을 이렇게 야무지게 뜯는 건 처음 보았어요” 라며 눈을 뗄 수 없었다고 감탄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페르노리카 코리아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 기념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국립국악고등학교 3학년 장서영 학생이 작곡한 ‘사막에서 길을 찾다’곡을 25현 가야금 변예서, 거문고 김지은, 대금 황우주가 초연하여 모두에게 의미있는 연주 공연이었다. 곡명에서 표현하듯 피폐해진 세계에 주는 선물이 음악이라 할 수 있다.

https://youtu.be/2hNtmm5YtCw

 

한편 ‘영산양재홀 영아티스트 연주회’는 우수한 연주자들에게 연주회를 여는 장을 열어주어 우리나라 음악의 미래 주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

 

  ▲ 영산양재홀 영아티스트콘서트 팜플렛, 상단 세번째: 변예서 가야금 독주회 © 편집국

 

영산양재홀 공연은 코로나 방역을 철저히 지켜 공연이 진행되었다. 관객은 방역 패스가 유효해야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연주자가 마스크를 하지 않고 공연하려면 유효한 PCR 검사 결과를 제시해야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야금 연주자 변예서와 장구 연주자 방지원 님은 전날 오전 일찍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연주 당일 오전에 음성 판정 결과를 받고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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