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뉴스]최원태기자=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최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가 정비소를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한 소모품 교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보쉬카서비스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질의서 등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40개 정비소가 참여했으며 정비소 방문 목적, 성별, 차종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정비소를 찾는 이유 중 78%가 오일과 필터,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등 일반 소모품 교체였다.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부품 고장 및 수리(12.1%), 정기 점검(5.7%) 등이 뒤를 이었다. 

계절별 특징도 두드러졌다. 봄과 가을 등 나들이철에는 각종 오일류와 냉각수, 브레이크 액 등 상태 점검(62.7%) 수요가 많았다. 여름철에는 주로 에어컨 냉매 충전과 상태 점검(82.6%), 겨울철에는 배터리 방전(50.4%)과 기타 시동 불량(23.4%) 및 연료필터 교체(16.8%) 등의 주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정비소를 찾는 70% 이상이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비 차종의 비율은 과거 국산차 중심에서 수입차의 비중의 증가하는 추세다. 또 자동차 정비 관련 배경 지식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6%는 비교적 잘 알고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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