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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국민을 위한 경찰

[경남지방경찰청 기동1중대]김태윤경위

편집국 | 기사입력 2016/10/26 [19:23]

기고-국민을 위한 경찰

[경남지방경찰청 기동1중대]김태윤경위

편집국 | 입력 : 2016/10/26 [19:23]
▲     ©편집국

[경남지방경찰청 기동1중대]김태윤경위=최근 ‘오패산 총격사건’에서 김창호 경감이 경찰관으로서 112신고출동 업무처리 중 피의자의 사제총기에 맞아 순직하는 일이 발생했다. 뒤에 밝혀 진 일이지만 피의자는 평소 자신의 SNS에 경찰관이 자신을 잡으려고 작전을 펼친다, 2~3일 내 경찰관과 충돌할 것이다,

 

경찰관을 한 명 이라도 더 죽일 것이다 등의 글을 썼다고 한다. 언론에서는 피의자가 평소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증세에 더해 피의자가 가진 경찰에 대한 분노가 ‘오패산 총격사건’이 일어난 직접적인 원인일 것이다.

 

경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다시말해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국민들의 재산을 침탈하는 도둑을 잡는 것이 경찰의 가장 기초적인 임무이며, 원활한 교통을 위해 도로위에서 교통지도단속을 하는 것이나, 위 사건에서의 112신고출동 역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인 것이다.

 

필자는 현재 기동대에 근무 중인 경찰관이다. 개인적으로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30여 명의 의무경찰대원들이 원활하게 복무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무, 부대생활, 복지 등 전반에 대해서 책임지고 있다. 기동대에서는 집회시위관리, 테러예방활동, 재난대응활동, 교통지도단속활동, 기초방범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집회시위관리 시에는 국민들이 집회나 시위를 통해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교통지도 등을 통해 시위대를 보호하고, 혹 집회시위가 다른 국민들에게 끼칠 수 있는 해를 예방하기 위해 질서유지선과 소음관리 통해 일상생활을 하는 국민들을 보호한다.

 

테러예방을 위해 다중이 운집하는 시설에서 테러위험요소에 대한 적극적인 순찰활동을 하며, 지진•태풍 등이 발생하면 재난대응활동을 위해 출동대기 및 현장 관리•복구를 한다.

 

국민들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는 것을 예방하고자 교통지도단속을 상시적으로 행하고 있으며, 방범순찰활동 시에도 기본적인 순찰 이외에 여성안전귀가 등의 활동도 한다. 위에서 볼 수 있듯 한 부서에서 하는 대부분의 업무가 국민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한다. 필자가 근무 중인 기동대에서도 주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부대정비일을 이용하여 부대 주변에 있는 공원에 가서 환경미화활동도 하고 근처 노인요양병원에 가서 어르신들을 말동무를 해드리고 청소도 해드리는 등의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경찰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쉬는 날 없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낮밤으로 일한다. 필자는 국민들의 경찰을 바라보는 시선이 불신과 분노의 눈길이 아니라 신뢰와 안심의 눈길이길 바라는 바이다. 국민들의 신뢰위에 경찰의 노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김창호 경감의 순직을 다시 한번 애도하며, 최소한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대한민국에서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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