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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지킨 70년, 영광의 날들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20/07/27 [16:34]

함께 지킨 70년, 영광의 날들

최성룡기자 | 입력 : 2020/07/27 [16:34]

▲ [경남동부보훈지청]최현실 보훈과...  © 편집국

[경남동부보훈지청]최현실 보훈과 =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출범한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6․25전쟁 당시 함께 대한민국을 지킨 22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지원했다.

 

70년 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라는 멀고도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195만의 유엔군 참전용사가 먼 길을 달려와 주었듯, 70년이 지난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평균 88세 고령의 유엔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한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이라는 전세계적 위기 속에서 드라이브스루 진료소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 진단키트 개발, 모바일 자가격리 앱 등의 K방역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국내외 참전용사가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덕분이다.

 

6․25전쟁 당시 미국, 영국, 터키 등 전투지원 16개국과 스웨덴, 노르웨이 등 의료지원 6개국, 총 22개국 195만명이 참전, 이 중 37,902명이 전사하고 103,460명이 부상을 당했다.

 

머나먼 타국 땅에서 희생한 유엔참전용사들에게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그들을 잊지 않는 것이다. 비록 70년 전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 맺어진 인연이지만, 그 인연을 이제는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 그 후손들과의 긴밀한 교류 및 우호 협력을 통해 이어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7월 27일’을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였고, 정전 제60주년이던 2013년부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로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유엔참전용사들이 직접 기념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을 대신하여 국내에서 유학 중인 유엔참전용사의 후손들이 함께 참석하여 ‘유엔군 참전의 날’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경남동부보훈지청에서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NC다이노스와 뜻을 모아, 6․25전쟁 70주년과 유엔군 참전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내외 참전용사를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학도병으로 전쟁에 참전, 현재 6․25참전유공자회 진해지회장을 맡고 있는 6․25참전유공자 손담(86세) 선생님과, 유엔참전국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전한 미국의 현역 군인으로서 현재 경남 지역의 유일한 외국부대를 총괄하고 있는 미해군진해부대장 마이클 R.바스 중령(45세)이 8월 1일 두산과의 경기에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선다.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친 6․25참전유공자와 현재 우리를 지키고 있는 미군이 함께 시구 및 시타를 진행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70년 전 낯선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청춘을 바쳤던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과 함께 이루어낸 평화를 지켜나갈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그들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고, 앞으로 함께 걸어나갈 길이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임한다.
시사코리아뉴스 회장 최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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