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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는 대중문화의 영역에 다가갈 수 있는 글쓰기

허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22/11/24 [16:18]

디카시는 대중문화의 영역에 다가갈 수 있는 글쓰기

허은주 기자 | 입력 : 2022/11/24 [16:18]

▲ 글향문학회 지음 / 창연출판사 펴냄 / 120쪽 / 국판변형 / 값 10,000원  © 편집국


[시사코리아뉴스]허은주기자 = 고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향문학회(회장 백순금)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육성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디카시집 글향 제7호를 창연출판사에서 펴내었다. 출향문인인 전 경희대 교수인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격려사와 회원 15명의 고성을 주제로 한 디카시 15편과 회원들의 디카시 60편 등 모두 75편의 디카시가 실려 있다. 글향문학회 회원은 디카시의 발상지인 고성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고성문인협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있다.

 

글향문학회 백순금 회장은 발간사에서 급변하는 기후환경의 틈을 타고 뜻하지 않게 찾아온 코로나 19로 팬데믹을 거쳐 엔데믹 시대에 허덕이는 중이다. 3년 동안 피붙이 가족과 지인들을 만날 수 없게 꽁꽁 묶어놓았다. 거기다가 폭염과 홍수로 인해 지구촌이 헐떡이고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인해 세계적으로 경제가 휘청이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꿋꿋이 버티며 새로움에 적응하는 방법을 시도한다그 하나의 탈출구가 바로 시를 쓰고 읽는 것이다. 특히 디카시는 누구나 근접하기 쉬워 대중문화의 영역에 다가갈 수 있는 글쓰기이며 마음의 양식을 채워가는 그릇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회 평론가는 격려사에서 수려한 풍광 속에 문자를 도구로 문학을 빚어내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곧 고성 문인들의 글쓰기 모임이자 올해로 제7호에 이른 동인 문예지의 이름 글향이다. 기실 향토를 사랑하는 것이 곧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요 나라를 사랑하는 데 있어 간과할 수 없는 주요한 요소가 우리말을 사랑하고 올곧게 쓰는 일이다. 글향의 문인들은 이 두 과제를 함께 붙들고 있는 귀한 분들이어서, 우리와 같은 출향(出鄕) 문인의 가슴에 잔잔하지만 선명한 감동을 전해준다. 부디 앞으로 더 큰 글쓰기의 기쁨과 따뜻한 연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해 마지않는다.라고 말했다.

 

디카시는 2004년 고성에서 이상옥 교수가 지역 문예운동으로 시작하여 18년째 이어지며 한국을 넘어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독일, 베트남 등 글로벌로 뻗어나가 요즘은 디카시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여기 고성의 디카시 주역들이 그 자리를 메꾸어가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시회를 열어 독자들과 점점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경남 고성에서는 한국디카시 공모전과 함께 매년 고성 국제디카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특별히 디카시 발원지인 장산숲은 고상군 마암면 장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디카시 발원지 표지석을 설치할 만큼 디카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된 디카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문학의 원류로 자리를 하고 있다.

  

▲ 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 모임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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