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신 예방접종은 집단면역 체계구축이 목적
김진애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집단면역은 감염이나 예방접종을 통해 인구의 상당수가 특정 전염병에 대한 면역을 가진 상태가 되어, 면역력이 없는 구성원에게도 간접적인 질병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상황으로 그 수준은 전염병마다 다르지만 평균 전체 인구의 60~70% 수준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독감 백신 총 공급분은 2950만 도스(국민의 57% 접종량)로 이중 1900만 도스는 생후 6개월~만 18세 청소년, 임신부 및 62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게 무료접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백신의 추가 생산은 출하까지 6개월이 소요되기에 예방접종 시기인 올해 내 추가 백신 생산은 물리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지난해 무료 및 유료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독감 예방접종률은 77.8%로 이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정부도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올해 우리나라 독감백신 무료접종 대상을 지난해 1381만명에서 519만명 늘린 1,900만명(국민의 37%)으로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애 의원은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은 얼핏 생각하면 합리적인 것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은 비과학적이고 비효율적인 주장이다"라며 "전국민 60%의 예방접종으로 사회전체가 면역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맞추기 위해 백신을 생산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할뿐더러, 취약계층에 두텁게 지원이라는 4차 추경의 취지와도 맞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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